상가 일대 세워져 있는 차량을 노리며 금품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안동경찰서는 시내를 돌며 상가 인근에 세워진 차량 등에서 현금과 금품을 털어온 혐의로 장모(35)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상가 등에 세워진 차량에 쇠 줄자를 통해 문을 열고 안에 있는 혐금과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간 안동시내를 돌며 17차례에 걸쳐 5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번 사건을 맡은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순찰 3팀은 장씨를 검거하기 위해 관내 50여개의 CCTV 영상 판독과 PC방, 숙박없, 찜질방 등 80여개소를 끈질기게 추적, 한 PC방에서 장씨를 검거했다. 또 최근 30여건의 사건과 관련, 20여명의 절도범을 검거해 도내 1위의 검거실적으로 올려 타 경찰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