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일주일간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을 전개한다. 대구지역에서 부동의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점 지하 2층 행사장 및 상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행된다.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총 30억원 물량의 규모로 이와 같은 대형 행사를 기획한 것은 최근 코스피 지수의 호조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재고가 많이 늘어났다는 사실 역시 한 몫을 했다.특이 사항은 전체 행사 상품의 60% 이상을 여름 시즌 아이템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로 여름용 아웃도어 상품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자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점은 코오롱스포츠 티셔츠와 반바지를 각각 4만3000원, 8만4000원에 판매하며 상인점은 방풍재킷을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콧대높은 ‘신상품’이었던 2015년도 S/S 시즌 상품을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대구점은 K2, 블랙야크,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등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특집전을, 상인점은 노스페이스, 라푸마, 아이더, 마모트, 머렐 등 인기 브랜드 특집전을 기획했다.대구점과 상인점은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상품을 20/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2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상인점은 참여 브랜드 별로 행사 기간 동안 본매장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경우 미니돗자리, 등산용 양말 또는 스카프를 증정할 계획이다.여름용 아웃도어 이외에 대구점은 겨울용 아웃도어를 초특가로 판매한다. 두터운 겨울용 아웃도어는 재고 보관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들에 대한 수요가 가장 적은 여름에 최대 할인폭을 내세워 수요를 창출한다. 아웃도어를 사실상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계절과 정반대 시즌의 이월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라는 얘기는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밀레, 디스커버리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겨울 아웃도어를 초특가로 전개하는 대구점은 코오롱스포츠의 겨울용 헤스티아 헤비다운 점퍼를 100점 한정으로 29만7000원에 판매한다. 대구점 단독으로 진행되는 컬럼비아 옴니쉴드 구스다운 재킷과 네파 포레스트 덕다운은 각각 18만9000원과 13만9000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박종욱 롯데백화점 대구점 아동·스포츠 플로어장은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이미 아웃도어는 일상복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본격화된 야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여름용 아웃도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동시에 다가올 가을과 겨울까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일거삼득(一擧三得)의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동안 지하 2층 특설매장에서 ‘캠핑 앤 쿡 페어(Camping & Cook Fair)’를 연다. K2, 블랙야크, 라푸마, 밀레 등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올 여름 캠핑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텐트, 테이블, 의자를 비롯한 캠핑용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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