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 형사과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동주택 범죄를 막기 위해 ‘공동주택 전담형사’를 지정,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각 동별 대단지 아파트 48개소를 대상으로 담당형사를 지정, 관리사무소와 경찰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월 2-3회 방문 및 사건발생 시 수시로 방문해 최근 관내 범죄동향 등을 홍보함으로써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 발생하는 범죄나 보이스피싱 등 취약한 문제에 대해 상담을 실시하고 반상회 등 각종 회의에도 참석해 스스로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북부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사건처리 및 사후관리를 통해 범죄 발생 뿐 아니라 예방활동과 피해자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