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중소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8일 북구청은 관내 중소 기업체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지원 등을 위해 설립한 `기업경영지원단`과 관련, 구청 상황실에서 상담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위촉식에서는 배광식 북구청장이 상담관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후 운영내용 설명과 상담방법, 사례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이날 위촉된 상담관은 △법무분야 김종석, 손주환, 박창우 변호사 △인사노무분야 박우용, 방효준, 서창국 공인노무사 △세무회계분야 구광희, 김선경, 권중원 세무사 △지적재산분야 유호일, 이병일, 정일영 변리사 △자금운영분야 윤경영 경영지도사 등 13명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배 구청장은 “우리 지역 기업체는 대부분이 5인 이하 소규모 영세업체들로 어려운 법률 문제가 닥쳤을 때에는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별로 없었다”며 “앞으로 지원단에서 경영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점들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생산성 증대로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업경영지원단은 새달 15일부터 매월 셋째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3공단에 소재한 중소기업지원사무소에서 분야별로 무료 상담을 실시하며, 상담을 받고자하는 기업체와 예비창업자 등은 사전에 북구청 경제진흥과에 상담분야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북구청에서는 이번 기업경영지원단 발족으로 그동안 기업경영상 나타난 복잡한 법률문제와 노무관리, 금융지원 등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지원단 활동을 위한 행정 지원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이번에 위촉된 상담관은 북구청이 공개모집을 통해 개별신청과 분야별 협회 추천을 병행, 최종 13명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2년간 무료 상담관으로 활동하게 된다.이 밖에 무료 상담을 위한 사전신청과 궁금한 사항은 북구청 경제진흥과(☎665-26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