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발표한 2015년 개별공시지가에서 동성로 법무사 회관의 땅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2015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중구 동성로 2가 법무사회관은 ㎡당 2330만원으로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높았다. 가장 땅값이 싼 곳은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의 임야로 ㎡당 235원에 공시됐다. 이번 공시지가는 대구지역의 43만656필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평균 땅값은 전년 대비 6.19% 상승했다. 시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도심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된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9.68% 오른 달성군의 평균 땅값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7.51%가 상승한 동구는 그 뒤를 이었다.달성군은 대구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동구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주변 역세권과 주변 상업용지들에 대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땅값이 상승했다.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29일부터 6월30일까지 소재지 구·군과 읍·면·동 및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