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젊은 인력들이 취업을 위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일어나면서 대구고용노동청이 지역 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지원에 나섰다.지난달 31일 대구고용노동청은 1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집중 취업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청년들의 취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집중 취업지원 기간’은 대구·경북에 소재한 12개 고용센터가 동시에 실시한다.센터는 양질의 구인 확보를 위해 고용센터 내 전담 T/F를 가동해 고용센터의 다양한 지원업무와 연계,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벤처기업연합회 등 17개 기업체 단체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체 및 지역의 공인노무사와 협력해 우량 강소기업의 구인수요를 개척한다.또 민간·공공 고용서비스기관 16개로 구성한 ‘고용서비스기관 협의체’를 활용해 취업희망자 Pool과 채용 행사 정보를 공유하고 구인·구직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매칭할 예정이다.아울러 오는 4일 개최 예정인 채용박람회 등 각종 채용행사에서도 고용서비스기관에서 적합 구직자를 발굴해 동행 면접을 실시하며, ‘고용서비스기관과 함께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도 6월과 7월 각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학 및 고교(졸업)예정자 등 청년 취업희망자 발굴과 우선 취업지원을 위해 대학, 특성화고교와도 밀접한 연계를 이뤄갈 방침이다.이외에도 영남대학교 등 관내 대학의 취업지원팀장 간담회를 개최해 졸업 후 미취업자 발굴을 지원하고 구인기업의 정보를 제공해 채용행사에 참여토록 지원하며, 영천전자고등학교 등 2개 특성화고교생 150명에 대해서는 ‘조선업 광역 취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을 넘어선 취업 지원과 노동법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구직자 특성별·지역 공단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청년강소기업 채용박람회를 4일 오후 2시께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지역의 경산공단과 노원 3공단과 협력해 ‘공단 방문형 소규모 채용행사’를 6월과 7월 중 5회 정도 개최, 공단의 인력수급 문제해결을 지원할 방침이다.대구고용센터 정현주 총괄팀장은 “집중 취업지원기간의 운영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과 구직자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용센터 내·외부의 조직 역량을 취업지원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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