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취업성공패키지’가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난달 31일 대구고용센터에 따르면 청년, 여성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취업성공패키지’는 고용노동부의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문제는 이 사업의 참여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되는 ‘고용촉진지원금’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지역 기업도 의외로 많은 실정이다.‘고용촉진지원금’ 제도는 취업성공패키지를 비롯한 일정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구직자에 대한 기업의 고용유인을 증가시킴으로서 취업을 간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지원금의 요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성공패키지를 비롯한 일정 프로그램 참가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시 최대 225만원, 이후 추가로 고용유지시 1년간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사업주가 근로자 임금을 인상하면 지원금도 비례하해 인상된다.더욱이 2015년부터는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여성 가장 등에 대해서는 지원기간을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지원금 최대 1800만원)했다.한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상담, 직업훈련,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맞춤형 서비스를 약 1년에 걸쳐 제공, 취업 준비도가 그만큼 높아진다.고용촉진지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주는 가까운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에서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대상인 구직자 여부를 확인해 상용직으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유지 후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이상복 대구고용센터소장은 “지역 기업들의 ‘고용촉진지원금’ 제도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증가하면 기업이 원하는 직원을 채용하면서 지원금도 받아 이익이 되고 취업난이 심각한 청년층, 저소득층 취업도 촉진하므로 결국 고용시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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