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종합상황실은 경찰의 심장이다. 거의 모든 사건이 이곳을 통해 접수되고 또 처리된다.그동안 경찰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112신고 출동시간 단축, 중요사건 상황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FTX실시, 112허위신고 근절 홍보 활동 등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해 왔다.그 중 경찰력의 힘 만으로 불가능하고 시민들의 적인적인 협조가 필요 하고 또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가는 것이 112허위 신고와 악성신고이다. 경찰인력은 한정돼 있고, 이 한정된 인력이 허위신고나 악성신고에 집중하다 보면, 실질적으로 급박하게 치안서비스를 받아야 할 시민들은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경찰은 112허위 신고 근절을 위해 언론홍보, 독자기고, 허위신고자에 대한 처벌, 손해배상 청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허위신고율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허위 및 악성신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112악성신고자에 대해 치유활동(with heal)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대상은 허위신고로 처벌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허위신고 하는 자와 미성년자 등 처벌이 어려운 경우 직접 접촉해 교육과 홍보를 통해 재발을 방지한다. 또 이유없이 지속적으로 112로 전화해 긴급전화 수신의 지장을 초래하거나 112신고접수 관련 대기시간 증가원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는 경우 경찰서 112요원들이 직접 대상자와 접촉해 워드 힐(함께 치유하자는 의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112신고 요원들이 대상자의 주소지를 방문하거나, 접촉을 통해 신고동기 등을 파악해 상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허위신고나 악성신고가 근절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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