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제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 이상으로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것) 했다.2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께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던 티웨이항공 TW803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 후 30분 만에 회항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30분 간의 비행 끝에 랜딩기어 부분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 돼 불가피하게 회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승객 181명의 도착 시간이 2시간 가량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정비를 마치고 오전 11시께 다시 제주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환불을 하는 등 항의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