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시바이러스는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비기관지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약 3일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발열, 원기 부족,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콧물과 눈물이 나고, 결막염, 혀, 입술, 입안, 콧등의 궤양, 폐렴 중 어느것인가가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2주안에 회복되나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칼리시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극소량의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를 감염시킬 수 있다. 발병하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예방 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해 준다.백혈병은 빈혈이나 면역력의 저하, 유산, 신장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 병에 감염되거나 발병한 고양이는 3‒4년 내에 죽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하지만 감염돼 완치되는 고양이도 많다. 갓 태어나자마자 감염되면 100%가 죽지만 이유기를 지나 감염될 경우엔 50%, 1세이상 된 고양이의 사망률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감염되면 첫 1‒2개월은 식욕이 떨어지는등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그러나 심각한 증세는 훨씬 후에야 나타난다. 또 이 질환이 발생하면 시력 장애가 동시에 나타난다. 병에 걸린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격리시켜야 하며 접촉을 피해야 한다.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다. 질병이 발생하면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 상담하도록 한다.전염성 복막염은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복막염을 일으켜 복수가 차는 병이다. 복수와 흉수가 차는 경우와 간장이나 신장에 딱딱한 응어리가 생겨서 진행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원기부족, 식욕부진에다 열이 오르며 설사로 인해 몸도 매우 야윈다. 흉수가 고여 호흡이 곤란하며 흉수가 뇌에까지 침입하면 마비 등 신경 증세를 보인다. 또 눈에 염증이 일어나 눈동자가 흐려진다. 일반적으로 병이 발생하면 서서히 진행되지만 사망률은 대단히 높다. 특히 빈혈과 쇠약 증세가 일어나고 신경 증세까지 나타나면 최악의 상태로 보아야 하며 이쯤 되면 거의 회복될 희망은 없다. 예방접종으로 더욱 확실한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만약에 전염성 복막염이 발병하면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야 한다.클라미디오시스는 세균의 일종인 클라미디아가 고양이에게 결막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동반하고 경과가 긴 것이 특징이며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쉽게 구별할 수도 없다. 항생물질 등으로 치료되나 예방접종이 가장 바람직하다.콕시디아는 주로 아기 고양이에게 감염이 잘 되며 걸리면 설사를 한다. 물 같은 설사나 혈변을 배설하는 수도 있고 심하면 탈수, 쇠약 증세까지 온다. 콕시디움은 병원충의 일종으로 감염된 고양이의 배설물 속에 오시스트를 배출한다. 병든 고양이의 배설물은 곧바로 치워서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설파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수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