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속여 이웃들로부터 돈을 빌려 갚지 않은 곽모(52·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2013년 6월1일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식당 주방에서 함께 일하던 김모(59)씨에게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속여 총 87회에 걸쳐 현금 1173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2월10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9명으로부터 2347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곽씨는 서울에 있는 집을 팔아 바로 갚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안심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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