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퀘적한 탐방환경 조성 등을 위해 한 달여 동안 진행한 단속에서 무려 36건의 자연훼손을 적발했다.4일 사무소에 따르면 한 달여 동안 진행된 ‘봄철 사전예고 집중단속 결과’에서 3건을 고발하고 과태료 10건, 지도장 23건을 부과했다.이번 단속은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4월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이뤄졌다. 특히 수목 훼손, 샛길 출입, 임산물 채취, 흡연행위 등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쳤다. 그 결과 수목훼손에 대해선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고, 샛길 출입 행위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임산물 채취행위는 지도장을 발부했다.경주국립공원사무소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경주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이번에 실시된 ‘봄철 사전예고 집중단속’과 같은 불법행위근절을 위한 행정의 지속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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