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53) 대구시장은 5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담화문을 발표한다.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관련해 실체 없는 루머가 떠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메르스 관련 루머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이상식 대구지방경찰청장, 한상돌 대구관광협회장, 5대 종합병원장 등 4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방역을 위해 유관기관 사이의 원활한 정보 공유는 물론, 유관기관 사이의 공조체계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권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구에는 아직 메르스 확진 환자가 없다는 점을 예로들어 불필요하게 조성된 시민 불안감 등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