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은 보건당국의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의심환자, 유사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을 위해 야간에도 특별상황반을 2인1조로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또 각급학교에선 감염예방차원에서 학생, 교직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할 것과 매일 아침 학생 감염병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 메르스 감염병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하는 등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시했다.현장학습 등과 관련해선 학생, 학부모의 의견 수렴 후 학교장이 판단해 경청하도록 하고 현장학습을 진행할 경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메르스 관련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 열성환자를 파악하는 등 현장학습을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한편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휴업을 고려할 경우 교육청과 보건당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후 실시하고, 휴업에 따른 수업 보충은 계획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