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오전11시 대구시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앞 분수대 공연장에서 경북도와 대구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칠곡군, 대구시 동구청의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팔공산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팔공산둘레길 조성사업은 팔공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산림자원이 주는 혜택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숲길을 만들기 위해 2011년 경북도와 대구시의 공동제안으로 추진됐다.201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향후 4년간 90억 원을 들여 팔공산을 순환하는 총연장 108km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7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첫째 둘레길 조성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 협력하고, 둘째 기반시설 조성 및 연계협력사업 지속 발굴 지원, 셋째,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활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협력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와 이행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7개 기관에서 지정하는 자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