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박창호 대표이사가 전격 사퇴했다.지난 5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박 대표이사가 지난 3일 DGB캐피탈이 DGB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용퇴했다.박 대표이사는 DGB대구은행 부행장보 역임 후 2013년 12월 DGB캐피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그는 “CEO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고, DGB캐피탈이 전문경영인 도입 후 중견 캐피탈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기를 반년 앞두고 사임을 결정했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핵심사업인 장비리스 분야 경쟁력 강화와 오토리스 등 새로운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해 DGB캐피탈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DGB금융지주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역량 있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2개월 이내 선임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운 CEO 선임 시까지 현 부사장이 CEO 직무대행을 수행한다.지난달 창립4주년을 맞은 DGB금융그룹은 그룹의 중기 전략 방향성을 담은 Vision 2020과 함께 6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발표했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와 단계적 확대 계획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