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중학교는 ‘난치병 학생돕기’를 위해 학생회 주관으로 성금모금활동을 진행했다.‘난치병 학생 돕기’는 생명존중의 가치관 확립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의 실천으로 봉사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또한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다함께 만들어가는 ‘사랑 나눔’의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자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행사다.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활동과 더불어 학생회가 주축이 돼 지난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1주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팝콘과 솜사탕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판매한 학생회장 A 학생은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을 이제까지는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받은 돈을 학교에 전달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제 힘으로 솜사탕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으며 이 모금활동이 학교생활에 활력이 됐다”고 말했다.감명숙 경주여자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팝콘과 솜사탕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42만550원과 학생 및 교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액 등 총 128만2040원을 지난 1일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