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장에서 술에 취해 현역 군인의 총을 빼앗으려 하고 장교를 때린 경북 칠곡지역 주간지 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칠곡경찰서는 현충일 추념식장에서 술에 취해 장교를 때리고 현역 군인의 총을 빼앗으려 한 A(50)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55분께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장에서 만취한 채 육군 50사단 소속 한 사병의 K2 소총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자신을 말리던 50사단 소속 장교(중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한 노인회장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자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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