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메르스(중동호흡기 질환)환자는 7일(오후 3시현재) 의심환자 3명중 격리병상1명 자가격리2명으로 특이한 징후가 없다.지난 5일부터 경북도는 메르스 긴급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중이며 3일째 일일보고를 통해 현재까지 메르스환자는  도내에 더 이상 없다는 발표를 하고있다.그러나 지난 5일부터 전국은 물론 경북도내 일선시군은 메르스 불안으로 각종 대형행사가 무기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지역경기에도 여러가지 악영향을 미치고있다.특히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경우 관광지는 물론 도심 번화가 일대에 외부인을 포함 자역주민들 조차 외출을 자재하고 있어 경기침체에 일조한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는 잠복기가 지나는 6월중순이 최대 분수령으로 중순이후 전국적 확산이 주춤해지면 국민들의 불안감도 진정될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앞날을 예측하기는 이른감이 있다. 메르스의 영향으로 도내 인구밀접지역인  대구와 포항 구미 등 각 지자체 관계공무원들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연일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애당초 정부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사전방역이 아쉬움이 많은 장면이다.지난달 29일 기자가 sns와 지인인 해당병원 입원 보호자의 제보로  동국대 경주병원의 8층 중증호흡기질환자가 수용된 격리병동에 여러차례 전화통화 실패후 직접방문 한결과  당시 담당간호사는 격리병동 유무조차 확인해주지 않았고 몇분뒤 나타난 모교수는 격리병동 유무만 질문하고 메르스환자 유무를 묻지도 않았는데도 기자에게 사진촬영을 하지마라 신문에 기사를 내면 고소하겠다는 어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러한 과잉반응(?)과 의아한 태도를 보인 해당의사에 대해 지금도 안타까움이 앞선다.  현실적 아쉬움은 차치하고라도 의사의 소신과 신념으로 메르스의 실제적 위험성과 문제에 대해 양심적 설명을 해주지 않은 실로 답답한 상황에 어이가 없었다.정부 당국의 메르스에 대한 선제적 방역과 국가적 질병관리 체계 소홀이 일차적 문제로 제기되지만  일부 의료인들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메르스의 유포는 누구도 장담할 수없다. 그러나 초기 대응과 의료인들의 비양심적 태도는 우리사회를 불안과 악화의 길로 만들기 충분했다.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해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희생하겠다던 그날의 맹세를 잃어버린 일부의료인들에게 의료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양심에 대해 되묻고 싶다 메르스의 불안과 공포보다 일부 의료인들의 도덕적 비양심이 환자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불신과 위험을 주는지 이번 사태를 통해 각고의 면밀한 자기성찰과 금과옥조(金科玉條) 의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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