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베개로 눌러 살해한 A(53)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7분께 동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직후 A씨는 오후 1시47분께 경찰에 직접 전화해 자수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엌에서 넘어져 이마에 혹이 난 어머니를 보고 더 이상의 삶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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