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현재까지 지역 내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는 없고, 의심환자만 6명 있다”고 9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의심환자 6명 가운데 2명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현재 포항에서 자가 격리 중에 있고, 4명은 포항 외의 지역에서 격리 중에 있다. 외부에 있는 의심환자 4명 중 2명은 삼성서울병원에, 1명은 대구의료원에, 1명은 서울소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첫 번째 의심환자는 주소지만 포항에 등록된 자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지난 3일 퇴원했다. 11일까지 서울 자택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두 번째 의심환자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1·2차 검진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13일 퇴원할 예정이다.세 번째 의심환자는 감기증세로 지난달 29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13일까지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의심환자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에 있고, 여섯 번째 의심환자는 포항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