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우승팀 일본이 스위스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FIFA 랭킹 4위의 일본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팰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19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1년 월드컵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했던 일본은 이날 스위스의 거친 몸싸움에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볼 점유율은 밀렸고, 슈팅은 스위스보다 많았지만, 유효 슈팅은 대등했다. 결승골은 페널티킥에서 나왔다.일본은 전반 29분 스위스 골문 쪽으로 연결한 볼을 안도가 쇄도하면서 골키퍼와 1대 1로 맞섰다.안도의 발을 떠난 볼은 골문을 벗어났지만 안도는 골키퍼와 부딪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아야 미야마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스위스 골키퍼는 이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안도는 부상을 당해 5분 만에 교체됐다.일본은 이후 스위스의 반격을 잘 막아내 힘겹게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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