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정상복 상임감사는 9일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란 주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에서 정 강사는 공직자로서 ‘청렴’이란 덕목이 근본이 됨을 강조했고 공사의 청렴 취약분야를 사례별로 제시하면서 청렴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또 온정주의에 빠지지 말고 기본과 원칙을 지킬 것을 언급하면서 조직의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은 `열린감사방`을 통해 직접 감사와 일대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 후 이어진 청렴연극에선 사내에서의 비리를 목격하고 신고했다가 내부신고자로 어려움을 겪는 신입사원의 일화를 재미있게 전달해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한편 aT는 매년 본사 및 전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상임감사 청렴 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IP추적이 안되는 익명신고시스템을 개편하고 상임감사 직통라인인 ‘열린감사방’도 개설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사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강의에 참석한 aT 직원은 “청렴교육을 들으며 상임감사와 소통하고, 재밌는 연극을 통해 조직 내 청렴·신뢰 문화를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