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각급 학교의 예방관리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경북도교육청에서는 지난 7일부터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돼 있던 교사 1명이 지난 12일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1차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음에 따라 이영우 교육감 주재하에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대해 휴업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고, 해당 학교에서는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15일 중으로 가정통신문을 통보할 예정이다.또한 학생들의 발열 상태 체크, 학교시설 등에 대한 소독 실시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는 한편 경북도 비상대책본부와 공조 체제 유지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그리고 휴업 기간이 종료돼 정상수업 재개하는 경우에도 수업시작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학교 내 수세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해 메르스 예방에 유의하도록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