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기숙사 비호생활관은 사생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공모전’을 실시해 사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사랑나누기 공모전’은 사생들의 원활한 기숙사 생활을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된 글쓰기 행사다. 금번 ‘사랑나누기 공모전’에는 총 50여명의 사생들이 지원해 뜻 깊은 한 학기를 마무리했다.50여명의 사생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비호생활관에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추억으로 남을 사랑과 우정의 추억들을 정성스레 글로 남겼다.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룸메이트와의 생활을 적은 손소연(초등특수교육과 2년, 20세, 여) 학생에게 돌아갔고, 우수상 2명, 가작 10명의 학생들도 상을 수여받았다.손 씨가 제출한 ‘아름다운 동행’이란 글은 지체장애인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며 느낀 점을 담담하게 적은 작품이다. 그는 “장애인 룸메이트와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비장애학생이 장애학생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도움 받는 경우도 많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며 “이번 수상의 기쁨도 룸메이트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양진오 비호생활관 관장은 “지난 5월 스승님께서 쓰는 감사글 공모전과 함께 진행된 이번 사랑나누기 공모전을 통해 비호생활관은 레지던스 칼리지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기숙형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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