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본격적인 축제를 열흘 앞두고 23개의 딤프린지(DIMFringe) 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딤프린지란 DIMF 축제기간 중 동성로 야외무대, 뮤지컬광장, 김광석길 등 대구 주요지역에서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DIMF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2일 모집기간 동안 전국에서 약 30여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23팀이 선정됐다.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오픈무대답게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 무대에 오른 실력파 공연팀부터 동호인 모임까지 다양한 예술단체가 함께한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전국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단체들이 있지만, 정작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다”며 “DIMF는 뮤지컬 축제이기 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기 때문에 문화예술 단체들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DIMF는 개막작 영국 ‘포비든 플래닛(Return To The Forbidden Planet)’, 폐막작 체코 ‘팬텀 오브 런던(The Phantom Of London)’, 특별공연 뮤지컬 ‘투란도트’ 등의 주요 작품들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