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 학교로 선정돼 오는 30일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협약식을 갖는다.또한 협약식과 동시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약 2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차원 측정기, 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센터, 금형설계 및 제작용 CAD/CAM 장비를 구입, 전문성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차세대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란 국내 제조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친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20여개 학교가 사업 신청을 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단 평가를 거쳐 지난 15일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학교가 선정됐는데, 그 중 하나가 대구일마이스터고이다.한편, 대구일마이스터고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차세대 금형 기술인 양성을 위해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기계부품연구원, 주식회사 한국델파이, 아진산업, 평화산업, SL, 태일정밀 등 지역 유망 기업체 14곳과 협약을 맺고 158명의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금형 측정(3차원 측정기), 금형 설계(UG NX), 금형 제작(머시닝 센터) 과정을 통해 설계에서부터 금형제작에 이르기까지 금형제작에 필요한 주요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산업체와의 연계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이론과 현장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윤재 교장은 “이번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산업분야 글로벌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색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의 꿈과 행복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