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BK21 PLUS 한의치료기술과학화 사업팀 노성수 교수(한의학과·사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5년도 한의약 R&D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암, 심장병, 뇌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만성 및 난치성질환을 대상으로 양·한방 융합 약물 및 치료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연구 R&D를 지원해 왔으며, 양·한방 융합기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위해 의약품 전임상 개발 연구 과제를 공고했고,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노성수 교수팀이 최종 선정돼 4년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양·한방 융합은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철학적 배경을 존중함을 바탕으로 전통 한의학의 강점과 현대의학을 융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창조적 미래 산업 육성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구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양·한방 치료기술의 근거 확보를 통해 융합의료 핵심기술 개발 및 제품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하기 위한 창의융합연구의 일환이다. 이번 양·한방 융합 신약개발 연구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노성수 교수가 총괄연구 책임자를 맡게 됐으며, 참여 연구기관으로 대구카톨릭대학교 약학대학 민병선 교수(BK21 PLUS 사업팀장)와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김정아 교수가 세부과제 책임자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 내용으로 설파살라진(궤양성 대장염 전문의약품)+한의약물 융복합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후보 약물을 개발하고, 구성 생약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최적 제조 공정에 의해 원료의약품을 GMP에서 생산, 의약품 원료 물질에 대한 in vivo 유효성 평가, GLP 전임상 독성실험 및 일반약리시험을 수행,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위한 IND승인을 얻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을 할 예정이며, 설파살라진+한의약물 배합 양·한방 융복합제의 신약 개발을 위한 식약처 IND승인을 통한 임상실험 수행으로 신약개발과 부작용이 적고 항염증 효능을 극대화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서의 새로운 융복합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보호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노성수 교수는 대전대학교에서 한의학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관절염 및 대사질환’에 대한 한의약물의 약리기전 연구 등 10여편의 국제저명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내 학술논문 40여편 외에 ‘본초학 실습서’와 ‘약용식물학’이 출판되어 한의학교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떫은감의 체지방 조절 기능성 규명 및 제품화’ h 2014년 산림청 임업기술개발연구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