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2일 관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격리자 40가구를 대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구호품은 메르스 확진자가 증상 발현 이후 이용한 목욕탕을 함께 이용한 시민 중 격리 조치 중인 자가격리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실시됐다.대구지사는 이날 각 가구당 백미(10㎏)1포, 라면 1박스, 부식품세트(참치캔 2개, 장조림 3개 등) 1박스를 전달했다. 한편 대구지사는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자가격리자 70가구(90명)를 대상으로 백미, 라면, 부식품세트 등의 구호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