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인 A(52)씨가 4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4차 검사를 받았고, 4시간 뒤인 오후 1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A씨는 오는 26일 오전 퇴원할 예정이다.경북대병원 관계자는 “A씨에 대한 4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주치의와 감염병자문단 등이 함께 A씨의 퇴원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의 진료를 위해 누나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지난 13일 오한과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1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구시에는 지역 메르스 사태로 병원·자가격리 등 관리를 받는 인원은 전날 보다 13명 줄어든 474명이다. 관리유형별 인원 현황은 확진환자 1명, 병원격리 3명, 자가격리 100명, 능동감시 32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