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인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6개월여 만에 경산시 옥곡동의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경산경찰서는 지인을 상대로 자신이 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고 돈을 챙긴 혐의로 K(28)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자신의 친구와 학교 선후배에게 자금세탁을 목적으로 구입해 둔 외제차량을 현금화하는 사업에 투자하거나 사채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두 배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