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고교 학생들이 영남대병원 의료진에게 ‘격려 편지’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1일 영남대병원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고생한다는 내용이 적힌 남산고교 학생동아리 회원들의 ‘격려 편지’가 병원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40여명의 학생들이 손수 작성한 편지에는 “의료진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메르스가 더 전파되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존경스럽다”, “다른 지역에 비해 메르스 청정지역인 이유가 의료진들의 아낌없는 희생 덕분인 것 같아 감사드린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정태은 병원장은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학생들이 손수 적은 정성어린 편지가 불철주야 근무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며 “메르스란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전파되지 않도록 영남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남대병원은 학생들이 손수 작성한 편지를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해 교직원 및 내원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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