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고등학교는 지난 7일 1, 2학년 학생 69명, 학부모 66명, 교사 8명이 함께 하는 ‘제 3차 WITH 낙동강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해인사, 대가야박물관, 한개마을에서 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많은 문화재를 직접 보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독특한 형태와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탐방 곳곳에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미션도 수행했다.낙동강 인문학 탐방은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총 3회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 5월 12일 안동 문화권(도산서원?이육사문학관?하회마을)을 시작으로 9월 16일 경주 문화권(불국사?양동마을?동리목월문학관), 11월 7일 합천?고령문화권(해인사·대가야박물관·한개마을) 등 영남권의 주요 인문학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달성고는 2013년 낙동강 탐사, 2014년 영남과거길에 이어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이를 통해 학부모와 자녀,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교사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마련돼 학교 공동체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서 학교 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크게 형성됐다.이번 탐방 활동에 참여한 1학년 박창원 군은 “낙동강 인문학 탐방을 하면서 탐방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큰 감동을 얻었으며 순간, 순간 힘든 적도 많았지만 탐사 후의 성취감과 뿌듯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보다 부모님,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소통의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