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6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고 11일 밝혔다.‘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해 5월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모디 인도총리 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국의 정·재계를 대표하는 리더 2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참가자들은 산업분야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망과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광역단체장으로서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해 대구의 스마트시티 추진방향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인도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주최지인 인도는 인구 13억명의 세계 2위의 대국으로 지난해 7.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를 뒷받침할 중요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간 3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의 자동차시장은 자동차부품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대구로서는 놓칠 수 없는 공략 시장이다.권 시장은 “이번 출장은 세계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의 발전현황을 파악하고 글로벌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대구기업들의 인도 진출방안과 인도와의 인적·기술적 교류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