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예술단 초청공연 '춤으로 하나되는 공간으로의 여행'이 26일 영주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고전 무용의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평양예술단을 초청,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평양예술단은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예술을 독특하게 발전시켜온 북한 문화예술을 전세계에 알려 남북통일에 이바지한다는 취지 아래 북한에서 예술활동을 했던 재능있는 예술인들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공연이 현재 북한에서 공연되고 있는 전통 고전무용 등 북한 문화 예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부산국토관리청은 경북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에서 어모면 옥율리를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12.8㎞구간을 24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이번 '농소~어모'개통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양천-월곡'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 구간과 연결되어 국도3, 국도4, 국도59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된다. 이에 따라 김천과 구미·상주·성주·선산·칠곡·거창 등 경북지역 주요거점의 교통망이 서로 연결되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의 개통은 올해 준공을 앞둔 경북김천혁신도시의 조기 기반 정착은 물론, 인근 지역의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축산물의 운송 등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져 경북내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도 학생들은 '찜통교실·냉골교실'을 견디며 학교생활을 했다.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찜통교실·냉골교실'의 주요 원인에 대해 대부분이 비싼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를 지적했다. 또 학교운영비 부족, 스마트교육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등도 원인으로 꼽았다. ▣공공요금 부담스러워 현행 교육용 전기요금은 kWh당 96.9원(갑, 저압전력 여름철 기준)으로 kWH당 81원인 산업용 전기요금 보다 약 20% 이상 비싼 상황이다. 교총이 올해 105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공공요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학교의 96.7%가 전기료를 가장 부담스러운 공공요금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4년간 여섯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에서 교육용 인상률은 4.3%로 농업용(1.29%)이나 주택용(1.63%), 일반용(3.71%)보다 높았다. 하지만 학교운영비 산정방식에는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분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무상급식 등 각종 교육복지에 교육재정이 집중적으로 투자되면서 학교운영비를 인상하기 어려웠다는 주장도 나왔다.
2013년 가요계는 신구가 조화를 이루며 윤기를 더했다. 소외됐던 힙합이 부상했으나 동시에 상대를 비난하는 '디스전'으로 위상을 스스로 깎았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음원 사재기와 유독 잦았던 표절 시비로 분란을 겪기도 했다. ◇조용필을 필두, 중견가수들 활약 '가왕' 조용필의 귀환은 올해 가요계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10년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는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타이틀곡 '헬로'와 '바운스'가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앨범 판매량도 25만장에 달했다. 인기에 힘 입어 15년 만에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오토튠 사용, 일렉트로닉 사운드 접목, 래퍼와의 피처링 등 조용필의 변화에 자극받은 이승철, 신승훈, 이문세 등 중견 가수들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가요계를 달궜다. 록밴드 '들국화'는 27년 만에 전인권, 최성원, 주찬권의 원년멤버로 녹음한 새 앨범 '들국화'를 발표하며 주목 받았다. 주찬권이 이 앨범의 마무리 작업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별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3년 방송·연예계는 그 어느 해보다 방송연예와 무관하게 분주했다. 핑크빛 열애설이 연예병사 폐지의 단초가 되는가 하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진정성도 의심을 받았다. 불법도박, 성추행, 프로포폴 등으로 떠들썩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 성매매 등의 이슈가 아직도 2013년을 붙들고 있다. ◇스타의 사랑과 이별 신년 선물치고는 파장이 컸다. 1월1일 탤런트 김태희와 가수 비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군복무 중인 비가 휴가를 나와 김태희를 만나는 현장이 포착됐다. 군인 신분인 비의 복장과 일반병사에 비해 과도한 연예병사의 휴가 일수로 관심이 쏠리면서 결국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MBC TV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남녀주인공 이장우와 오연서의 열애도 주목받았다.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는 진정성 논란과 함께 오연서·이준 커플을 조기하차시켰다. 떠오르는 스타 김우빈의 열애 소식도 그 자체보다는 김우빈이 팬에게서 받은 선물을 애인인 모델 유지안에게 줬다는 의혹으로 더 관심을 모았다.
2013년 부동산시장은 박근혜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각종 부동산 정책의 시험대로 여겨진다. 박근혜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는 '서민 주거안정'이다. 지난해 대선을 앞둔 시기에 '하우스푸어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된 만큼, 새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부동산 정책의 차별화 지표로 삼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부동산 정책은 크게 4.1대책과 8.28대책으로 나눌 수 있다. ◇서민주거안정 초점 맞춘 4.1 및 8.28 대책 첫 대책은 4월1일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이다. 주택 구입 여력이 있는 중산층까지 전월세를 선호하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위협받자 내놓은 일련의 특단이다. 얼핏 보면 무주택 세입자를 위한 주거 안정화 정책으로 보이지만, 유주택자들의 거래시장 활성화를 노린 '유주택자 참여 정책'으로도 볼 수 있다. 정부는 우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카드로 ▲9억 이하 신축주택 구입시 1주택자 주택 5년간 양도세 면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자금지원 5조원으로 확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연말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을 내걸었다.
올해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국내경제 역시 힘들었던 가운데 포항시 전반적인 경기가 부진했으나, 포항시와 53만 시민이 힘을 합쳐 뛴 결과 시정 전반에 걸쳐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포항시는 자평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처리장 건설 실패와 각종 비리나 횡령으로 인한 시민들의 신뢰 하락은 여전히 고쳐나가야 할 고질적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40년간 막혀있던 물길을 놓은 포항운하, 개항 4년만에 누적 물동량 50만TEU를 달성한 영일만항, 국내 최초 해상누각 영일대, 일자리 2만여개 창출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및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이 속속 결실을 맺었다. <맞춤형 복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도시 기반 마련> 포항시는 시민 삶의 질이 안정적인 일자리에 바탕을 둔다는 믿음으로 기업유치와 각종 SOC사업, 채용박람회, 취업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신규채용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 올 한해 20,075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위기상황에 처한 세대를 구호하기 위한 희망복지 지원단, 노인돌봄 서비스 등을 운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일자리 창출과 8천여개의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학생을 지원하는 3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339억원을 조성,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또, 전국 최초로 포항시 싱겁게먹기 운동본부을 출범,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식약처 나트륨줄이기 운동 지역본부 1호로 지정됐으며, 담배연기 없는 금연환경 조성, 심폐소생술 보급 등으로 시민이 건강한 포항만들기에도 노력했다. <물류 비즈니스 중심의 환동해 경제허브 기반 구축>
박근혜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대입제도 간소화, 학생의 학습부담 완화를 약속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줄곧 학생, 학부모의 부담 완화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데 대입제도를 내놓겠다고 장담했다. 누가 봐도 과감한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교육부가 10월24일, 2017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교육부 확정안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수능은 큰 변화없이 기존 수능 체제를 유지하되,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해 9단계 등급만 제공한다. 또한 국어와 영어는 문·이과 공통 문제가 출제되고 수학은 문과 나형, 이과 가형으로 구분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현행처럼 2과목까지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폐지 요구가 많았던 국·영·수의 A/B형 수준별 수능체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했다. 결국, 수준별 수능이 도입되기 전인 지난해의 2013학년도 수능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따라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은 더 고조됐다.
여야 의원들이 23일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진입과 관련, 장외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정당한 행정 집행이었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불법적인 진입이었다며 비판을 가했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경찰이 확인한 것은 분명히 거기에 아침까지 철도노조의 지도부들이 있었고 정부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도자들이 거기 있었다는 점"이라며 "경찰에서는 확신을 갖고 집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예를 들어 범인이 우리집에 들어왔다면 방문을 열고 확인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집에 없다면 문을 열어주고 다 보라고 하면 될 것 아니냐. 왜 그걸 안 보여주냐"고 비판했다. 같은당 정우택 최고위원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어제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정당한 법 집행이란 입장"이라며 "민주노총도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단체가 아니다. 국가권력의 정당한 사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23일 철도노조 총파업 중재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환노위 여당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을 합리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모든 적극적인 중재조정 노력을 국회 소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도 철도노조의 파업을 뒷받침하는 듯한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새누리당과 국회 환노위에서 파업중단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조정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노조의 파업이 여야 간의 소모적인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건설적인 논의로 이어지기 위해선 노조가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가 냉각기를 가지는 가운데 국회 소관 상임위인 환노위가 적극적인 중재조정노력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환노위 야당간사인 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같은 방송에서 "아주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인 갈등이나 대화가 있을 때 나서서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하고 중재해서 파국을 막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화답했다. 홍 의원은 "그런 노력을 오늘부터라도 당장 시작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철도파업 보름째를 맞은 23일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시작된 민주노총 침탈사태에 대해 80만 전체 조합원과 국민이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은 침탈이 시작된 즉시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을 결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 철도노조 수배자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투입했지만 수배자들을 발견하지 못해 검거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있지도 않은 수배자를 체포하겠다고 폭동진압과 대테러 작전에나 쓸 엄청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민주노총을 침탈한 정권의 폭거는 노동계 전체를 적으로 보는 것"이라며 "국민의 눈과 귀는 아랑곳하지 않고 반대세력은 무자비하게 짓밟겠다는 독재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
철도파업이 장기화 양상으로 치닿자 코레일이 기관사 신규 채용과 차량 정비 업무 외주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3일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기관사 신규 채용과 정비 업무 외주화를 언급했다. 열차 운행을 위한 핵심 인력인 기관사와 정비 인력들은 현재 노조원 과반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 사장은 "파업 장기화에 따라 비상근무로 지원을 나갔던 내부인력도 돌아와 정상적인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장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다"며 "기관사 300명, 열차 승무원(차장)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턴 교육이수자와 경력자 중에 채용해 소정의 교육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용은 호소문 발표 후 노조원 복귀 정도에 따라 진행하되 신규 채용 기관사는 대부분 화물 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충원 인력 고용 형태는 일용 등 기간제로 하되 내년 결원에 따른 채용 계획에 따라 일부는 정식 채용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사 300명은 필수 유지를 위한 인력으로 철도노조 해고인원을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 정부가 수서발 KTX 운영법인에 대한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최장(最長) 파업' 기록이 연일 갱신되고 있다. 코레일 사장은 물론 주무부처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까지 나서 '수서발 KTX는 민영화가 아니다'고 밝혔지만 철도노조는 '민영화 전 단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파업은 코레일 노사간 쟁의행위에서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진입 이후 정부와 노동계, 보수와 진보간 퇴로 없는 전면전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수서발 KTX'는 민영화 전단계인가, 불신이 빚은 오해인가 정부는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코레일 사장 등이 나서 민영화 가능성을 부인했다. '민간 자본으로 지분이전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민간자본이 투입되면 면허권 박탈도 고려하겠다'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서승환 장관이 밝힐 정도로 민영화 전 단계라는 우려를 종식시키려 들었다.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침투를 놓고 각계각층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노총은 "긴급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며 "한 국가의 노동조합 총연맹을 공권력을 투입해 폭력을 휘두르는 정부가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탄식했다. 이어 "노정관계를 대화가 아닌 공권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현 정부의 수준이라면 한국노총을 포함한 모든 노동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철도 민영화 반대, 민주노총·철도노조 폭력 탄압을 규탄하는 여성·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총과 철도노조에 대한 폭력 탄압을 규탄한다"며 "정부와 경찰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무리하고 위법적인 강제 침탈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꽁꽁 언 빙판에서 미끄러지면 손목, 고관절, 발목골절 등의 치명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노면에 안면을 충돌할 경우 약한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지는 파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치과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스포츠나 낙상사고를 통해 치아가 손실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치아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과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아 손상은 치아가 닳아 못 쓰게 되는 경우부터 사고로 인해 손실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영하의 날씨와 지속되는 눈 소식으로 빙판길이 형성, 유연성과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부터 젊은 청년층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이때 치아의 손상된 범위나 양상에 따라 치료법은 바뀌게 된다. 치아가 부러진 경우, 신경이 노출된 상태가 아니라면 치아의 색과 같은 재료인 레진 혹은 라미네이트를 통해 파절된 부위에 수복하거나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신경이 노출된 경우라면 통증을 줄여주고 치아를 살리는 신경치료를 먼저 한 뒤 보철물을 씌워주는 치료가 동반된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체중감량 하기 좋은 때다. 체온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여름보다 10%가량 증가하기 때문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으로 체내 지방분의 사용이 증가해 살을 빼기 좋은 여건으로 만들어 준다. 하지만 겨울철은 춥다고 활동량을 급격히 줄이면 자칫 살이 찔 위험이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로 면역체계가 손상되면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대사과정이 부족해져 살이 찔 수 있다. 체내 영양소가 부족하면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소비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전환돼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활동량을 늘리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하는 것이 좋다. 여러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힘들다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활동량이 적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에는 고함량 비타민C를 섭취하면 인체 내에서 체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인체 유해물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미국 에콜로지센터 자료에 따르면 900여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도 평가에서 현대ㆍ기아차는 '새차증후군' 위험이 높은 차량을 가장 많이 생산한 제조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새차증후군이란 내장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자재와 페인트, 접착제가 실내 환경을 오염시켜 차를 탈 때마다 두통, 구토, 메스꺼움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차량 내부에는 270여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인체에서 선천적결손증ㆍ기억력 장애ㆍ갑상선 질환ㆍ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롬과 염소, 납을 비롯한 기타 중금속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현대ㆍ기아차는 최근 2년간 인체 유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차종을 가장 많이 생산한 제조사로 꼽혔다. 2011-2012년도 상대평가에서 현대 '엑센트'와 기아 '소울'은 각각 2.98, 3.11 등급으로 최하위 10개 차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도표 참조).
치료가 어려운 질환에 붙는 '난치성'이라는 단어를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난치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 대부분은 전문적인 치료를 거부하고 민간요법 등의 자가 치료를 고집한다. 이 가운데 특히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되는 '건선' 환자들이 그러하다. 건선은 피부에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같은 것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을 방치하면 전신으로 퍼져나가 치료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피부과학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960년대 2.6%에 그쳤던 국내 건선의 유병률이 2005년 9.5%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2011년 기준 병원에서 건선 치료를 받은 사람은 전체 환자의 15%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뿐 완쾌되지 않아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양방에서는 아직까지 건선의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스테로이드 연고나 내복약 등으로 증상을 진정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시도의사회장과의 확대 워크숍에서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쟁은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반대를 우선으로 고질적인 의료저수가 체계 개선 등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목표로 삼았다. 파업 형태는 평일 지역별 비상총회를 겸한 반나절 휴진투쟁으로 회원의 동력을 끌어올린 뒤,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곧바로 전면 파업투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의협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11~12일 출정식을 열어 투쟁방법을 비롯한 총파업의 시기와 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통산 4번째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맛본 이승준(35·원주 동부)이 "3점슛 콘테스트에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준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 결승에서 최준용(연세대)을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덩크슛 콘테스트를 제패한 이승준은 2년 연속 덩크왕의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승준이 덩크왕에 오른 것은 2009~2010시즌·2010~2011시즌·2012~2013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이승준은 "4번째 덩크왕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 팬들이 많이 호응해줘서 다행히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좋은 덩커들이 많아 점수를 얻기 위해 시간을 끌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 두 번 덩크슛 콘테스트에 나오는 것이 아니지만 이승준은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약간은 긴장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키가 작은 선수들이 덩크슛을 하는 것이 멋있어 보이지 않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