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경북도관광공사가 선장을 잃어버린 난파선이 되어 휘청거리고 있다. 그것도 불의의 사고가 아닌 계획된 수순에 따라 선장이 배를 버림에 의해 발생돼 더욱 우리를 슬프게 한다.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975년 8월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출발해 2012년 6월 경북도관광공사로 개칭된 연간 700억원 예산과 140명의 직원을 거느린 거대 공룡의 지방공사로 탄생 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순리라고 판단해 이같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포즈로 진지하게, 때론웃으며, 목이타 물을 마시고, 애써 웃으면서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김범일(64·사진) 대구시장이 6·4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장 후보군이 넓어져 선거 구도가 더욱 복잡하게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과 여론 등을 청취해 이번 지방선거에는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재임기간 대구는 새롭게 도약할 발판과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 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로 비전과 열정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지역 지방의회 의원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앞다퉈 해외 연수에 나서고 있다. 출국에 임하는 의원들은 ‘의정활동 참고자료 수집’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대부분의 일정이 관광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같은 행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혹시 떨어질지 모르니 관광이라도 다녀오자’는 식의 외유성 해외연수라고까지 비판하고 있다. 대구 중구의회의 의원 7명은 의회사무과 직원 3명과 함께 18일부터 4박6일간 베트남과 캄보디아 여행길에 올랐다. 중구의회의 ‘의원 국외연수 계획’에 따르면 ‘지역관광과 봉사 사업에 대한 관련 자료 수집 및 다문화가정 등을 이해하는 기회’를 연수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스코를 3년간 이끌 차기 회장으로 권오준 포스코 사장(기술부문장)이 내정됐다고 한다. 현 정준양 회장의 퇴진을 둘러싸고 시끄러웠던 것에 비해 차기 회장 선임은 별다른 잡음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 퍽 다행스럽다 하겠다. 2000년 민영화 이후 내부 경경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 인사가 최고경영자를 맡는 안정적인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권력 교체기때 마다 정치권의 외압설과 줄대기, 낙하산 인사시비가 반복됐음을 돌아볼 때 이영선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엄정한 면접 끝에 만장일치로 결정한 과정도 돋보인다 하겠다. 이로서 과거 어느 경영진 교체 때보다 경영에 전념할 안정적인 여건이 마련됐다. 권 차기 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를 재도약시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점도 믿음직 스럽다. 그는 포스코 안팎에서 최고의 철강 기술자·전문가로 꼽혀온 인물이다. 포스코의 독보적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탄생시킨 주역 가운
김형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추워지면 급격히 늘기 시작하는 질환들이 있다. 감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과 동상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이다. 또 치질도 겨울에 급증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방치할 경우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데다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치질은 항문 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극과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상황에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과도한 음주나 잘못된 식습관, 잘못된 배변습관에 의해 생기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2년에 치질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85만 명에 달한다. 또 국내 전체 수술 건수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치질은 치핵과 치루, 치열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겨울에 특히 심해지는 것이 치핵이다.
장태평-(재)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 지난 달 미얀마를 방문하며 느낀 바가 많았다. 미얀마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보다 잘 살았고, 동남아에서도 앞서 가던 나라였다. 그런데 몇 년 전 유엔은 미얀마를 세계최빈국으로 지정했다. 다행히 오랫동안 꿈쩍하지 않던 사회주의 국가 미얀마가 최근 개혁개방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등 많은 공산 사회주의 국가들이 걸었던 길을 이제 뒤늦게 들어섰다. 국가발전에서 자본주의가 공산 또는 사회주의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사례였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하면 국가의 발전이 무조건 보장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 중에도 아직 많은 후진국들이 있고, 그동안 번영했던 유럽 선진국들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본다. 국가발전의 원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4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B 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우 고려대 감독과 오솔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임 지도자가 이끄는 U20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5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년 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벌어진 2012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5전 전패(연장 2패 포함)를 당하며 디비전2 그룹B로 강등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다음 시즌 디비전2 그룹A로 승격하게 됐다. 한국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지만 스페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8분36초 만에 파워 플레이 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간신히 1피리어드를 2-2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에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마운틴TV가 20일부터 KT 올레TV를 통해 등산 관련 각종 콘텐츠를 주문형 비디오(VOD)로 서비스한다. 클라이밍·트레킹·캠핑·건강·숲·역사·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등산 관련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총 21개 타이틀·25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국내 유일의 클라이밍 대회 중계 프로그램 '마운틴 중계석'(총 20편)을 비롯해 아웃도어 이슈를 다루는 '마운틴 스페셜'(총 14편)·등반가 엄홍길(54) 대장과 국내 명산 16좌 등반에 나서는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총 14편)·엄 대장과 산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엄홍길과 함께하는 힐링산행'·국내 명산의 뷰포인트를 소개하는 '마운틴 뷰(View)'(총 12편) 등이 준비된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라이벌 서울 삼성을 대파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LG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면서 90-66 대승을 거뒀다. 3쿼터에서만 34점을 몰아치면서 승부처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24승11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울산 모비스(25승10패)와의 승차는 한 경기다. 무기력했던 삼성(14승22패)은 5연패 늪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고양 오리온스(15승20패)와의 차이가 한 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8위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우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쉬운 결과를 얻지 않으려면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이광종(50)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오후 훈련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고 있는 오만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 키워드로 '집중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이제 절반까지 왔다. 3경기를 치렀고 앞으로 3경기가 남았다"며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마음이 돼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23명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한다면 절대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선수단 모두가 훈련할 때나 쉴 때의 마음가짐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정신력 무장을 강조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된 2013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d'or; 골든볼) 시상식 현장.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 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때 축구팬들을 살짝 곁눈질하게 만든 인물들은 축구 스타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미녀들이었다. '영웅호색'은 힘이 곧 권력이던 오래 전 옛 시대의 이야기다. 인간의 투쟁 본능·정복욕을 스포츠가 대신 충족시켜주는 현대 문명사회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영웅의 자리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신하고 있다. 동시에 옛 시대 영웅들의 권력 대신 부와 명예 그리고 인기를 한 손에 거머쥔 스포츠 스타들의 곁에는 미녀들이 함께 한다. 이번 FIFA 발롱도르를 놓고 자웅을 겨룬 포르투갈의 '득점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 못잖게 그들의 여인들 역시 뜨거운 미모 경쟁을 펼쳤다.
# 벤처기업에 다니는 이 모(32)씨는 언제부턴가 머리를 감고 나면 두피가 조이는 느낌과 함께 짙은 색의 옷을 입지 못할 정도로 비듬이 심해졌다. 가려움도 점점 심해져 긁다보니 두피에 상처는 물론 통증까지 심해졌다. 건조한 날씨 때문이겠거니 방치했다가 최근 증상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년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두피 건조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이나 몸 같은 피부는 보습제를 바르는 등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두피건강에는 무관심하기 일쑤다. 두피 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비듬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긁어서 생기는 흉터와 염증반응, 심각할 경우 만성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허순자)가 주최하는 '2013년 여석기평론가상 수상자'로 이선형 김천대 교수·이진아 숙명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이선형 교수의 '연극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해 "미디어를 포함해 폭넓은 관점에서 연극을 바라봄으로써 우리 시대의 연극이 어때야 하는지를 밝혔다"고 평했다. 이진아 교수의 '오해'에 대해서는 분석력을 바탕으로 평론가의 주장을 밀어붙이는 단호함이 신선하다고 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회는 3월3일부터 12월22일까지 박물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민속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강좌는 전통민속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전통문화와 역사 전반에 대한 이론, 현장답사로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200명 내외로 선착순이다. 02-3704-3145~ 6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올해 첫 경매로 전두환(83) 전 대통령 일가의 압류 미술품으로 시작한다. 경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를 연다. 경매는 오프라인과 이날 오후 8시부터 마감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품작은 오프라인 66점, 온라인 97점 등 163점이다. 추정가 총액은 3억5000만원이다. 경매에는 스페인 수제 도자기 인형 브랜드 ‘야드로’ 작품 31점 출품된다. ‘사랑의 서약’(250만~320만원)처럼 결혼과 사랑을 주제로 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감각이 느껴지는 컬렉터블 아이템과 ‘이집트로의 탈출’(150만~200만원) 등 종교적인 도상까지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나온다고 서울옥션은 전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전씨 일가의 소장품이었던 ‘야드로’ 인형은 모두 판매됐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 뎀셀브즈 홈페이지 게시판은 현재 온갖 비난과 댓글로 가득하다. 얼마 전 한 사이트에 글을 남긴 소비자와 해당 카페의 대응이 인터넷상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 소비자는 크리스마스에 해당 카페를 방문했다가 커피 4잔을 주문했음에도 '매장에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소비자는 당시 커피 2잔과 케이크 1개를 주문한 뒤 한참이 지나 다시 커피 2잔을 더 주문했지만 문제의 발단은 테이크아웃과 관련한 매장 규칙이었다. 해당 매장은 테이크아웃 주문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대신 매장 내 섭취가 불가능하다. 매장에서 마시다가 도중에 테이크아웃 할 경우 용기를 교체해주는 방식이다.
최근 자몽이 면역력을 키우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자몽은 덴마크 다이어트의 필수 제품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마트에서도 필수 과일로 판매되는 등 전국적으로 식음료 업계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몽은 과일 중에서도 면역력을 강화 시켜주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반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양을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피넨과 중금속 등 오염물질을 완화시켜주는 아연까지 풍부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몽은 최근 인기 있는 무염, 무탄수화물, 무지방으로 각광받는 덴마크 다이어트의 주메뉴로도 각광받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런 증세를 보통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남성에 비해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또 여성은 임신을 하기 때문에 아랫배가 따뜻해야 하므로 배에 체온을 유지 시켜주기 위해 손과 발에 체온을 보낼 여유분이 적어 손, 발이 차다. 냉증은 다양한 인체 부위에서 발생하여, 냉증 자체가 다분히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인 증상이므로 호소하는 양상도 다양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이 차다 ▲발끝이 시리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다 ▲배가 차다 ▲몸에서 찬 기운이 난다 ▲얼굴이나 가슴이 상기 된다 등이 나타난다.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동에 따라 자율신경계가 예민해 지게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계획 중 다이어트는 자신의 체질과 특징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효과적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는 뱃살의 원인과 감량 방법이 다르며 이를 모르고 감량법을 선택하면 실패 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들의 뱃살은 대다수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인다. 또한 복근이 없는 경우 팽창해 무거워진 내장이 앞으로 튀어나오며 뱃살만 볼록하게 생기기도 한다. 반면 남자의 경우 여자와 달리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들의 뱃살을 일컬어 '꺼지지 않는 배'라고 하는 이유는 내장지방이 뱃속 장기 주위에 축적된 지방이라 육안으로 볼 수도 없으며 만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