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차범근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이 지금의 차범근을 만들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차범근(60) 전 수원삼성 감독이 '막내'를 외쳤다. 흔치 않은 광경이다. 하지만 그만큼 뜻 깊다. 60세 환갑을 맞은 차 감독이 선배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간은 41년을 거슬러 올라 1972년으로 향했다. 차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평창동 자택으로 '1972년 태극전사' 선배들을 초대해 자신의 환갑잔치를 열었다. 환갑연은 개인적인 잔치다. 그러나 이날 차 감독의 환갑연은 한국 축구의 잔치였다. 그동안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1972년 대표팀 멤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차 감독의 환갑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선배들의 도착 시간이 다소 늦어져 기다림이 길어지자 차 감독은 잔뜩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안절부절 못했다. 그는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 있었다. 오후 6시30분께 지하주차장으로 승합차 2대가 들어섰다. 차 감독은 하던 일을 뒤로 미루고 가장 먼저 계단을 향해 뛰어갔다. '버선발'로 선배들을 마중 나갔다. 이름만 들어도 축구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스타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가 재계약 가치가 없다고 자신을 깎아내린 하비에르 파우스 구단 재정담당 부회장을 공개석상에서 비난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 1'을 통해 "파우스 부회장은 바르셀로나를 오로지 비즈니스 대상으로만 생각할 뿐,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부회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이다. 선수들은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대우를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재계약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파우스 부회장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 파우스 부회장은 지난 11일 같은 라디오 방송 RAC 1에서 "메시와 재계약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를 잡기 위해) 6개월 마다 재계약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메시의 심기를 자극한 바 있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2018년까지 남는 조건으로 1600만 유로(약 230억원·추정치)의 연봉을 받았다. 당시 기준으로 1300만 유로(약 187억원)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보다 많았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315.98점을 획득, 8위를 기록했다. IBAF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 최근 4년간 열린 각종 유소년·청소년·성인 국제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세계랭킹을 낸다. 대회의 중요도에 따라 점수가 달리 매긴다. 가장 중요도가 높은 WBC의 경우 우승팀은 한번에 300점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한 것이 랭킹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2회 연속 5위에 머무른 것도 점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노진규(21·한국체대)가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노진규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 트렌토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1분25초506으로 결승선을 통과, 엄천호(21·한국체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남자 1500m 파이널 A에서 우승(2분16초810)을 차지한 노진규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500m에서 노진규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엄천호는 이번 1500m에서도 1분25초642를 기록, 노진규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노진규·김병준(24·경희대)·엄천호·이효빈(19·과천고)과 함께 팀을 이룬 5000m 계주대표팀은 준결승 3위에 올라 아쉽게 파이널 B로 밀렸다. 파이널 B 결승에서 6분40초748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6분40초748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지만 5위에 머물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스키 리조트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앞다퉈 마련하고 손님몰이에 나섰다. 강원 평창의 사계절 종합 리조트 알펜시아는 24일 자녀와 함께 리조트 내 각 레스토랑을 방문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 깜짝 선물' 이벤트를 연다. 또 스키장 방문객에게는 정재영(43)··한지민(31) 주연의 코미디 영화 '플랜맨'의 예매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알펜시아 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플레이버스'(033-339-1307)와 홀리데이 인 호텔의 '몽블랑'(033-339-1310) 등 뷔페 레스토랑은 24·25·31일 '크리스마스 & 연말 특선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칠면조 구이·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다양한 시즌 요리가 추가된다. 성인 6만~9만원. 알펜시아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2014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새해 첫 일출이 예상되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30분에 즈음해 스키장 정상의 힐 라운지에서 '새해 아침 떡국 먹으며 일출 보기' 이벤트를 갖는다.
NBA출신 괴짜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서 칙사대접을 받는 사이, 조지아의 한 시골 고등학교 농구선수가 미 대륙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애틀랜타 북부 밀튼 하이스쿨의 졸업반 재크 호드스킨스(17)가 그 주인공이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스포츠섹현 톱으로 한팔없는 농구선수 재크 호드스킨스가 농구명문 플로리다대에 진학한다고 대서특필했다. 재크는 왼쪽 팔꿈치이하가 없이 태어났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을 강하게 키웠다. 파도타기의 일종인 스킴보드부터 트라이애슬론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익히게 했다. 재크가 가장 좋아한 운동은 놀랍게도 두 팔이 필요한 농구였다. 남들은 한 팔로 농구선수가 되는 것보다 미국 대통령이 되는게 더 쉬울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0년사이에 두차례나 NCCAA에서 우승한 농구강호 플로리다가 스카우트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비록 장학금은 주어지지 않지만 농구팀의 정식 멤버로 입단하는 조건이었다. 6피트4인치(193cm)의 가드인 그는 탁월한 패싱과 드리블은 물론, 놀랍게도 3점슛도 척척 넣는 장거리 슈팅력까지 갖추고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의 종착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와 7년 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친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활짝 열게 됐다. 추신수의 대형 계약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는 FA 계약을 앞둔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빼어난 성적으로 대박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정규리그 154경기에 나서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볼넷 112개 몸에 맞는 볼 26개 도루 20개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 홈런 21개와 20도루, 107득점 볼넷 112개로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100-100 클럽'에 가입했고 여기에 300출루까지 보태면서 당분간 범접하기 힘든 대기록을 수립했다. 부산고 시절인 2001년 시애틀을 통해 미국땅을 밟은 추신수는 12년 만에 총액 1억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이끌어내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았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수산물 안전 문제를 올해 발생한 환경문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함께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표본오차 ±3.5%)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28.9%가 이 같이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연이은 원전사고와 원전비리문제(20.9%) ▲4대강 사업 후유증(17.6%)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문제(17.2%)가 뒤따랐다. 이상 4개 환경사건은 전체 응답자의 84.6%에 달한다. 그 밖에도 ▲기후변화 문제(4.2%) ▲밀양 등 전국송전탑 건설 관련 사회적 갈등(3.8%)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3.5%) ▲산업폐기물 해양투기문제(2.1%) ▲화학물질 안전관리 제도(1.6%) ▲돌고래 '제돌이 자연방사(0.2%) 등이 뒤를 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11년 3월 발생한 원전폭발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다량의 방사능이 해양으로 지속적으로 유출돼 수산물 방사능오염에 대한 부분은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환경문제였다"고 전했다.
경찰의 행동개시전 22일 새벽 전국철도노동조합 핵심간부들이 모여있는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은 노조원들과 경찰의 대치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앞서 경찰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간부 27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대전본부 간부 고모(45)씨와 영주본부 간부 윤모(47)씨를 검거했다. 철도노조는 민주노총 사무실에 있는 김 위원장 등에 대한 경찰의 강제구인 집행에 대비해 평소보다 삼엄한 경비 태세를 이루고 있다. 노조원 100여명은 사무실로 올라가는 모든 층과 입구를 지키며 밤을 꼬박 지새우고 있다. 찬 복도 바닥에 스티로폼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새우잠을 자거나 커피를 마시며 쏟아지는 잠을 쫓았다. 21일 밤 경찰의 강제구인 집행 계획이 알려지면서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시민들까지 동참했다. 오후 10시30분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아 노조원들을 격려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22일 오전 11시09분께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1층 현관문을 부수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물 14층과 15층에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6명이 모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전 9시35분께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연정훈 남대문경찰서장은 건물 입구를 막고있는 노조원들을 향해 "철도노조 위원장 등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협조바란다"고 고지했다. 이에 민주노총 변호사는 "민주노총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건 아니지 않느냐. 건물을 이렇게 둘러싸도 되냐"고 반박했다. 경찰은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66개 중대 4000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건물 주변에 2개의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이 철도노조 총파업 12일째인 20일 정부의 수서발KTX 자회사 운영 방침을 비판하며 관련법에 철도민영화 금지조항을 넣자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말로만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면서 노조와의 대화도 거부하고 강경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민 앞에서는 민영화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뒤에서는 민영화 금지법을 만들 수 없다는 정부여당의 이중적 태도가 국민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말이 사실이라면 철도사업법에 해당하는 주문을 명기하는 것으로 파업 문제를 풀 수 있다. 국회 해당 상임위 차원에서 신속한 결론을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가 20일 철도노조 총파업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공방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철도민영화 논란을 일축하며 야당을 향해 동조하지 말 것을 요구한 반면 야당은 철도민영화 방지조항을 관련법에 넣으라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철도민영화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대통령과 관계 장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등 모든 사람들과 모든 집단들이 얘기함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민영화 억지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내용이 이렇게 명확한데도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내용의 괴담을 유포하는 것을 보면 광우병 괴담을 잊지 못하는 불순세력이 개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악성 선동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노조가 우려한다는 민영화는 될 수 없도록 2중 3중의 장치가 마련돼있다"며 "민간매각 방지 장치를 정관에 명시하는 등 공공지분이 민간에 매각되지 않도록 하는 확실한 장치를 뒀다. 따라서 노조가 주장하는 민영화는 있을 수 없다. 그럴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수서발 KTX 운영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철도 민영화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 "철도 민영화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민영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현 부총리를 몰아 붙였다. 새누리당은 철도 민영화 논란이 쇠고기 파동처럼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논란을 불식시키는데 주력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철도공사가 운영하기 부적합한 노선은 최소보조금 입찰제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것은 적자 노선의 민영화 추진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철도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는데 믿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꽤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현미 의원도 "서비스 질이 높아지면 손님이 늘 것이라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며 "코레일 이사회 보고 문건을 감안하면 1417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안 되는 집안에서 단 하나 잘 되는 사업을 분리해 빚 갚고 잘 산다는게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철도 파업이 장기화에 접어든 가운데 수배된 철도노조 간부를 체포하려는 경찰과 민주노총 간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민주노총은 "경찰의 침탈 시도는 민주노총과의 전면대결로 간주하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1일 오전 6시30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과 정부는 수서KTX가 민영화가 아니라고 일관했지만 20일 부총리의 발언에서 스스로 거짓임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 소식을 듣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저지 투쟁에 참여했다"며 "현 사태는 철도노조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분노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할 정부는 그들이 얘기하는 체포를 하기 위해 민주노총 건물 난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민주노총과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철도노조 투쟁을 지지하는 국민들과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도노조 파업이 13일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1일 민주당이 철도노조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들의 불편과 물류 차질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철도노조의 파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며 "정치권 전체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고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 전개 안동시 태화동 중앙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힐링’(회장 : 남다훈)소속 학생들은 지난 19,20일 이틀간 태화동 내 27세대에 연탄 1,500장(25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을 전개했다. 날씨가 너무 추운데도 연탄이 없어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연탄을 아끼느라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독거노인들도 “연탄을 땔 때마다 학생들 생각하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동중앙고등학교는 매년 연말연시에 태화동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에 쌀, 라면,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지역의 사랑 온도를 높이고, 참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대구시의회(의장 이재술)는 어려운 이웃들이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을 펼친다. 대구시의회는 연탄 2만2,800장(1,000만원정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에서 선정한 76세대에 지정기탁하고, 그 중 2세대를 선정, 직접 전달한다.
2013 예절대학 수료식이 드림피아홀에서 열렸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10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10시 부터 2시간씩 총 24 시간 2013년 남구 예절대학을 운영하고 84명에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예절대학은 현대 사회가 지식정보화로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예절이 사라져가고 있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예절과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영주 예절대학 자율회장(여 56)은 재향군인회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수많은 사회경험을 쌓아 왔지만, 그동안 전통예절문화에 대하여는 소홀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교육수료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8시께 울릉군 서면 남양항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소규모 목선이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착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양경비함이 바다에 표류 중인 북한어선으로 추정되는 길이 2~3m, 폭 1m의 목선을 발견하고 인근 남양항으로 예인해 왔다. 하지만 해경은 “사람이 승선하지 않은 소규모 무인 목선인 데다 선명이나 지명 등도 없었다”며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지만 표류해 온 것 외에는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단순 표류 선박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저출산의 여파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는 매년 줄고 있음에도학생들이 남긴 음식물 처리비용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21일 발표한 전국 17개 지자체 초·중교 음식물처리 비용 현황을 보면 2010년 50억 5000만원이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지난해 59억8000만원으로 10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학생수가 같은 기간 312만6000여명에서 288만1000여명으로 매년 약 12만명씩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과도하게 증가한 것이 아니냐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공립초등학교의 경우를 보면 2010년 9억9000여만원이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지난해 11억1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한수원 본사 경주 조기이전 유보 결정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진철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은 20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조기이전 유보 결정에 대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인데도 한수원은 그동안 자제들의 교육도 시킬 곳이 없어 경주에서 못살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이를 대비하지 않은 지역 정치권에 대해 시민들은 분통이 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도 그동안 집행부를 독려하지 않은 잘못이 있지만 행정당국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다"고 질타했다. 또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환경문제가 아니어서 한수원 본사 이전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여하지 않고 있지만 본사 위치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이유로 논란이 계속되자 시민과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조기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