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를 위해 네 차례에 걸쳐 C-130 수송기와 지원 요원들을 파견했던 공군 지원전력 4진이 최종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달 30일, 김해기지로 복귀했다.
10대 초반의 딸들을 수년간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반인륜적인 아버지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끔찍했던 기억의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재환)에 따르면 2007년 아내와 이혼한 A(44)씨는 2010년부터 자신의 첫째 딸(당시 11세)의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A씨는 첫째 딸을 상대로 매주 1~2차례에 걸쳐 지속해서 성추행을 일삼았다. 심지어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초등학생이던 딸을 상대로 한 그의 범행은 주로 집에서 자행됐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결국 중학생이 된 첫째 딸은 집을 나갔다.
국가보훈처는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신철수 공군 소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26년 일본에서 출생한 신철수는 항공기에 대한 남다른 동경심으로 산이항공기 기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가정형편상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일본군에 징집돼 다찌아라이(太刀洗) 육군비행학교에서 조종과정을 수료했다. 조국 해방 뒤 귀국한 신철수는 1949년 항공병 제1기로 육군항공기지사령부에 입대해 조종하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6·25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간부후보생 8기 과정에 입교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내년부터 일선 고교에서 논술 과목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고교 생활·교양 교과 영역의 선택과목에 논술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에 논술이 포함되면 개별 고교가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을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논술 과목의 구체적인 내용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운영할 수 있다. 현재도 논술처럼 교육과정에 제시돼 있지 않은 과목을 개설할 수 있지만 개별학교에서 시·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야가 각종 현안을 놓고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는 듯 기싸움을 벌이면서 연말 정국이 극심한 파행을 빚고 있다. 속도를 내야 할 예산안과 법안 처리는 올스톱 된 채 길을 잃고 방항하고 있고, 실타리 처럼 엉킨 연말 정국은 풀릴 기미가 보이고 않고 있다. ◇예산안, 법안처리 막대한 차질 여야의 끝없는 대치는 당장 새해 예산안과 법안 처리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2일인 법정처리시한을 올해도 준수하지 못하게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29일과 30일 파행을 빚으면서 정상 가동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보이콧'을 선언한 민주당 소속 예결위 의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 설정 문제와 관련해 최근 "우리 ADIZ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청와대와 정부 등에 따르면 ADIZ와 관련해 관계부처에서 여러 안을 올리고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외교부, 국방부 등은 ADIZ와 관련한 최종 정부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새누리당 2014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법정처리기한인 2일을 기점으로 단독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식 의사진행과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자체적인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의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해 '반민생의 극치'로 규정하고 "셀프준예산의 공갈협박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야당을 압박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중단은 불통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불통의 폭주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저희들의 브레이크이고 필사적인 노력의 일환인 것"이라며 "의사일정은 중단됐지만 민생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년전 차기 대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문 의원은 이달중 지난 대선을 돌아보고 차기 대선에 대한 구상까지 포함한 책을 출간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한동안 벗어나 있었던 현실정치에 다시 참여한다. 안 의원은 최근 신당창당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독자세력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차기 대선에서 야권의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문 의원과 안 의원의 행보를 두고 이들이 차기 대선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문 의원과 안 의원이 비슷한 시기에 향후 정치 로드맵을 밝힘에 따라 두 사람간 경쟁구도가 재구축되는 양상이다. 이들간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 한동안 현실정치와 떨어져 있던 문 의원은 본격적인 정치적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30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벌써 대권운운 하면서 권력에 집착하기 전에 정치인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대선 이후 문 의원이 보여 온 정치인으로서의 행태는 대선 때 48%의 국민적 지지를 얻은 대선 후보라기보다는 극소수 계파의 뜻을 대변하고 이에 충성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문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선거 정당성 운운하며 온 나라를 혼란 속에 빠져들게 했고, 특히 사초실종이라는 전대미문 사태의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당사자"라면서 "지난 대선결과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과 현 정국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전에 차기 대권 도전 운운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한일 의원 연맹 소속 의원대표단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의원연맹 합동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합동 총회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황 대표 등 의원 대표단은 아베 총리와 면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11.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황우여 당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각하'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 "수십년간 전통적으로 사용한 호칭으로서 외교적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총리를 각하로 부르는 것은 일본의 오랜 관례이며, 일본에서는 총리 뿐 아니라 대신이나 각국의 주재 대사에게도 각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 측도 과거 관례대로 축사에서 황 대표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해서 존중의 뜻을 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30일 새누리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 상정 움직임과 관련, "예산안의 단독상정은 또 한 번의 날치기를 하겠다는 선언이며, 민주당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이렇게 만든 당사자들이 반성은커녕 아예 내놓고 큰소리치는 뻔뻔함까지 보이고 있다. 적어도 잘못한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 사과를 청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정당·의석수 기준으로 투표용지 후보자 게재순위를 정한 공직선거법 규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녹색당 더하기'(옛 녹색당)와 당원들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공직선거법 제150조 제3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50조 제3항은 후보자는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무소속후보자의 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재하고, 정당은 국회에서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 국회에서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순으로 게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전 문 석 /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 사회의 질서는 사회구성원이 스스로 행동을 삼가고 자신을 다스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생활의 기초가 되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양심에 따라서 자신과 더불어 타인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지난 과거를 뒤돌아볼때 준법정신이 낮았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고도 경제성장의 과정서 결과에만 관심을 갖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관행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떠한가? 되묻고 싶다. 그 대답은 여전히 낮은 수준의 질서의식과 준법정신을 말한다.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자성(自省)하여 볼 일이다.
황석순- 언론인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쟁점 법안에 대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국회 통과가 가능한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본격 추진키로 하자 민주당이 강력 반발 하고 나서는 등 국회선진화법이 또다른 정쟁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선잔화법을 악용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기 때문에 선진화법은 나라를 망치게 하는 법"이라며 헌법소원 필요성을 제기했다.새누리당은 이미 지난 9월말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위한 국회법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선진화법개정 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국회선진화법 위헌론'을 제기한 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 2013 정기국회는 70여 일이 지났지만 의사당엔 해결안된 법안·예산·심의 안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습관적으로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퇴직할 때 그 자녀에게 취업의 혜택을 주는 이른바 고용세습이 금지된다고 한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과 안식년 혜택도 금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고용승계나 학자금 지원 등은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사례로 끊임없이 지적돼 온 사안이다. 그런데도 이런 관행이 지속돼온 것은 단체협약이나 인사규정에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295개다. 이 가운데 76곳이 고용세습을 단체협약에 명문화한 것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일부 기관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경우가 아닌 업무 외 개인적인 이유로 사망한 경우나 심지어 정년퇴직한 경우까지 혜택을 주도록 했다니 공공기관의 경영이 얼마나 해이한지 짐작이 간다.
온 국민을 불안케하는 원전비리의 중심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도덕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다수의 직원들이 납품업체 비상장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수원 퇴직자들이 설립한 대전의 S사 주식을 30여 명의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사는 건설 중인 신울진 1·2호기 등에 제어 밸브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 업무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납품업체의 비상장 주식을 한수원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법적·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2일(월) ▲농구 - [WKBL]우리은행-KB국민은행(오후 7시·춘천호반체육관) ◇3일(화) ▲야구 -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오전 11시20분·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축구 - K리그 대상 시상식(오후 4시·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농구 [프로농구]KT-삼성(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배구 [여자부]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남자부]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7시·이상 인천계양체육관) ▲스포츠일반 - 윤곡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오후 3시·삼성동 서울 컨벤션 갤럭시홀) ◇4일(수) ▲축구 -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상주-클래식 12위팀(오후 7시·상주시민운동장) - [챔피언십]볼턴-허더스필드(오전 5시) 버밍엄-돈캐스터(오전 4시45분) [DFB포칼]볼프스부르크-인고슬라트 아우크스부르크-바이에른뮌헨(이상 오전 3시) ▲농구 [프로농구]SK-오리온스(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 [WKBL]외환은행-삼성생명(오후 7시·부천실내체육관) ▲배구 [여자부]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5시·평택이충문화체육관) [남자부]우리카드-삼성화재(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5일(목) ▲농구 [프로농구]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육관) 동부-KCC(이상 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 [WKBL]KDB생명-신한은행(오후 7시·구리시체육관) ▲배구 [남자부]러시앤캐시-LIG손해보험(오후 7시·안산상록수체육관) ◇6일(금) ▲농구 [프로농구]삼성-오리온스(잠실실내체육관) 전자랜드-KT(이상 오후 7시·인천삼산월드체육관) [WKBL]우리은행-하나외환(오후 7시·춘천호반체육관) ◇7일(토) ▲축구 - 월드컵조추첨(오전 1시) -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상주-클래식 12위팀(오후 7시·클래식 12위팀 홈구장) ▲농구 [프로농구]동부-SK(원주종합체육관) KGC인삼공사-LG(이상 오후 2시·안양실내체육관) KCC-모비스(이상 오후 4시·전주실내체육관) [WKBL]KB스타즈-삼성생명(오후 7시·청주실내체육관) ▲배구 [남자부]삼성화재-LIG손해보험(오후 2시) [여자부]KGC인삼공사-도로공사(오후 4시·이상 대전충무체육관)
한국 여자핸드볼이 4개국 친선대회인 모벨링겐컵에서 강호 러시아와 비겼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랭킹 2위 러시아와 접전 끝에 36-3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6일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이다. 대표팀은 러시아를 비롯해 노르웨이·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와 맞붙어 실전 감각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은 1일 네덜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동광(60) 감독이 고참 이동준(33)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삼성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모비스를 상대로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1월14일 경기부터 모두 졌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삼성의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에 단 한 차례도 모비스에 이기지 못했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더 컸던 이유다. 김 감독은 경기 후에 "이동준이 오늘같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한다면 우리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골밑슛은 다 놓치고, 턴오버는 다 했다. 절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혹평했다. 이동준은 23분47초 동안 7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인 14점 5.1리바운드에 한참 못 미쳤다. 단순히 수치적인 기록의 부진은 문제가 아니다.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버쿠젠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0일 자정(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과 후반 32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2분 나온 슈테판 키슬링의 골까지 더해 3-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함부르크전(5-3 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던 손흥민은 21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 5·6호골이다.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키슬링·옌스 헤걸러와 공격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지난 28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70분을 뛰고도 팀의 0-5 완패를 막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당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