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고3생들이 대학 진학으로 고민하면서 무조건 4년제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시기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당시 주위 어른들과 선배,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느낀 것은 꼭 4년제 대학교만이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더 늦기 전에 전문기술을 배워서 취업하자고 다짐을 했습니다”영진전문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유경필(25)씨의 선택은 성공으로 이어졌다. 졸업을 앞둔 그는 포스코에 당당히 합격해 입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월드비전, ODA Watch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이 25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국제원조투명성이니셔티브(IATI) 가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가인권위원회 출범 이후 지난 12년 동안 인권위에 접수된 인권침해 진정사건 3건 중 1건은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25일 설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진정사건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5일 서울 마포구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가칭) 도입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체계 개편의 하나로 보건복지부와 공단은 실제 요양이 필요한데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증 치매노인을 위해 '치매특별등급'을 신설, 내년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20대 청년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25일 한국교육고용패널 2012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청년층의 SNS 사용 현황과 특성 비교'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SNS를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 주는 웹기반 서비스'로 정의하고 네이트온이나 카카오톡 등은 제외하고 진행됐다.
부적절한 수사 지휘 논란을 빚었던 조영곤(55·사법연수원 16기) 서울중앙지검장이 25일 퇴임했다. 조 지검장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에서 윤석열(53·23기) 전 특별수사팀장(여주지청장)과 갈등을 빚는 등 부적절한 수사 지휘 의혹으로 대검 감찰을 받았다. 대검 감찰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며 22년의 검사생활을 접었다. 지난 4월 취임한 조 지검장이 7개월 만에 퇴진함에 따라 차기 중앙지검장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구속기소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지검은 5월부터 최근까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여러번 처벌을 받고도 계속해 음주운전을 한 상습 음주운전자 10명을 직접 구속기소했다. 경찰이 불구속송치했지만 지속적 단속과 계도에도 불구, 음주운전사건이 줄지 않고 특히 습벽에 의한 음주운전이 많아 경미한 벌금형으로는 재범을 막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대구지검은 25일 초등생이던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박모(43)씨를 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가정법원에 친권상실 심판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대구 북구의 자신의 집에서 지적장애 3급인 초등학생 친딸을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한<사진> 경찰청장은 "전국 경찰관서에 문화재 관련 비리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철저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숭례문 부실복원으로 인해 국민들이 실망과 분노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찰은 25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문화재 관련 비리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전 경찰관서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같은 기간에 실시되는 공직자 등 부정·부패 집중단속과 연계해 진행된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 미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청년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으로 중립에 서야 할 종교인들이 18대 대선이 국가기관을 동원한 불법선거라며 18대 대선을 무효라고 떠들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이자 국론 분열을 일으키려는 북한에 동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불법 개조한 게임기를 이용, 손님들의 돈을 가로챈 업주 박모(38)씨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대구 동구 효목동의 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급습해 시가 50만원 상당의 불법개조게임기 50대, 아이템카드 1400여개, 현금 200여만원 등 총 4000만원 상당을 압수하고 박씨 등 관련자들을 현장 체포했다.
경주경찰서는 25일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송모(56)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24일 후배인 정모(54)씨 함께 관광차 경주에 와서 모텔에 투숙 중이다 25일 새벽 0시10분께 정씨와 함께 모텔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주방에 있던 흉기로 정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와 경북도내 다방을 돌며 업주들에게 선불금을 주면 일을 하겠다고 속인 후 7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5일 대구와 경북 일대 다방을 돌며 '선불금을 주면 일을 하겠다'고 업주들을 속인 후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최모(40·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성주군의 산업구조를 바꿀 2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참외농사 중심의 성주군 산업구조를 농공 복합도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 성주군은 최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2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2016년 3월에 완공되는 2차일반산업단지는 95만㎡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초부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2차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성주 지역의 산업단지 규모는 200만㎡ 규모에 이르러 지역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시정 연설을 통해 개청 100주년을 맞는 내년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제195회 성주군의회 정례회에서 3천10억원의 내년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하면서 그동안 다져온 기초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며 `다함께 힘찬 새성주`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낙동강의 기적, 명품 성주참외와 지역농업 육성`, `산업단지 생명박동, 지역경제 활력 재창조`, `세계를 향한 문, 태실과 생명문화로 문화융성 실현`, `군민행복 설계, 상생과 나눔의 교육과 복지 구현`, `꿈이 있는 성주, 활력 넘치는 희망도시 건설`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군은 최근 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 김희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수료생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결혼이민여성 무지개학당'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15일부터 시작해 총 102시간 운영한 무지개학당은 단계별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요리, 가족교육, 체험교육, 문화.유적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산시는 27일부터 경산시민회관에서 "청소년 부모교육 대강연회"를 개최한다.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 경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나 일반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사는 EBS, KBS, SBS 방송에 출연하여 학부모들의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이즈멘토 진로교육전문연구소 조진표 대표의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선택 전략” 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이 제30호 태풍 하이옌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피해지역 출신 결혼이민여성 다문화가족을 위문하고 격려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경북도내에는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중부지역 레이테州 출신 84여명의 결혼이민여성 가족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족사망 및 부상 등 인명피해를 입은 가정이 4개소, 가옥파손 개 67가정 등이 피해를 입었다. 나머지 결혼이민여성들은 아직까지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피해상황뿐만 아니라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청도군은 2014년도 본예산을 3137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회계 2953억원, 특별회계 184억원이다. 올해보다 103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이 143억원, 세외수입 73억원, 지방교부세 1433억원,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 43억원, 국도비보조금 1228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217억원이다. 세출은 일반공공행정 13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366억원, 문화 및 관광 365억원, 환경보호 370억원, 사회복지 471억원, 농림 41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39억원이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5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단 '현판식을 갖고 소나무재선충 박멸을 위한 특별대책단을 본격 가동했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지역별 책임관 등 72명이 참석, 소나무재선충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재선충의 이해와 발생현황, 현장 지도·점검 방법, 작업자 안전교육 요령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도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단' 출범과 함께 방제 구역인 90개 읍·면·동에 도 간부공무원을 책임관으로 지정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완전 소멸될 때까지 책임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