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인 왕기춘(26·포항시청)이 육군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를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소한 왕기춘은 휴대전화 소지가 발각돼 영창 처분을 받았다. 왕기춘은 다른 훈련병들과 자신의 휴대폰을 함께 쓰다가 적발됐다. 8일 간의 영창 징계를 받은 왕기춘은 지난 7일 훈련소로 복귀한 뒤 곧바로 퇴영 조치됐다
새해를 맞아 금연 결심을 한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하루빨리 금연에 성공해야 할 이유가 밝혀졌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흡연을 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유전자 변형 때문이라는 점이 규명됐다. 또 비흡연자에서 흔한 폐암과 달리 흡연자가 주로
수년째 꾸준히 무대에 오른 뮤지컬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이 7번째 공연인 '영웅'은 묵직함을 특기할 만하다. 본래 화려한 장르인 뮤지컬에서 보기 드문 엄숙함을 자랑한다. 도마 안중근(1879~1910)을 무대에 부활시키며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므로 어쩌면 당연하다.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우리나라 미혼남녀는 7일 중 3일밖에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수준도 2012년보다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이 함께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지난해 11월18일 전국 25세~3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3년 접수된 진정사건이 인권위 출범 후 처음으로 총 1만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사건에 대한 분석 결과, 인권침해사건은 점차 줄어든 반면 차별 사건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라 차별 진정사건이 늘어났고, 일상 생활에서 겪는 성희롱, 학벌·학력, 성별 등에 대한 차별사건의
"1월 23일 오후 2시 예약을 신청합니다" "요청하신 1월 23일 오후 2시 예약이 승인되었습니다" #. 스포츠 클리닉을 운영하는 유모 원장은 병원에 예약을 신청 관리하는 툴이 늘 마땅찮았다. 그러나 작년 겨울부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재진 환자의 예약을 받고 있다. 또 상담 기능까지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 그는 "아직까지 무료로 이용 중이라 비용 없이 편리하게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는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리는 추기경 서임식에서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될 염수정(71) 대주교의 문장은 'Amen. Veni, Domine Jesu(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이다. 이 문장 하나하나에는 숨은 의미가 있다. "Amen. veni, Domine Jesu"는 교구장의 사목 표어다. 묵시록 맨 마지막에 나오는 이 말은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되기를 갈구하는
남성 불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임으로 인한 진료환자가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전체 진료환자는 여성이 80% 가까이 차지했지만,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남성이 11.8%로 여성(2.5%)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이는 불임을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사회적 풍조가 점차 사라지며 남성들의 검사비율이 높아지고 업무 스트레스와 환경 호르몬 등 남성인자의 증가와 연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혜영(42)의 '몬순'(한국문학 겨울호)이 제3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편씨는 "'이상'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좀 더 늦을 줄 알았는데 일본 여행지에서 수상 소식을 들어 뜻밖이었다. 이 상을 받으면 기쁘게 경거하고 신 나게 망동하리라 생각한 것과 달리 부끄러워 차분해졌다. 또 여행의 피로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게 됐다"며 벅차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한 일을 생각해보면 가만히 앉아서
"우리나라 세 번째 추기경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염수정(71)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의 추기경 서임 축하식이 13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에서 사제 및 신도 100여명의 뜨거운 환대 속에 열렸다.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된 염 추기경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교황님의 뜻에 순명한다"며 추기경 서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원하시는 교회상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교회라고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가난하고
다음달 22일 로마 교황청이 추기경으로 서임하는 서울대교구 염수정(71) 대주교는 1943년 경기 안성 가톨릭 집안의 5남1녀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1970년 가톨릭대 졸업과 함께 사제품을 받았다. 1971년 불광동 본당 보좌 신부, 같은해 당산동 본당 보좌 신부를 지냈다. 1973~1977년에는 성신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1977년부터 1987년까지 이태원 본당·장위동 본당·영등포 본당 주임 신부를 거쳤다. 1987~1992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염 추기경과의 통화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톨릭 교회뿐 아니라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일 청와대에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 교황청에서는 현재 124위의 한국 순교자에 대한 시복(교회가 공경할 복자에게 칭호를 허가하는 교황의 공식선언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포항지역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지킴이 육성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포항교육지원청과 사단법인 안전지킴이 운동본부와 함께 ‘겨울방학 안전체험활동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원동초교, 유강초교 등 포항지역 12개 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41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기간인 1~2월 매주 토요일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안전, 국민행복을 위한 안전지킴이를 육성하고 생활 속 안전실천을 돕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으로 심폐소생술와 소방안전, 생활안전에 대한 각 3시간의 이론 및 체험교육을 위해 포항 동촌동 포스코 글로벌안전센터의 강사와 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쾌적한 축사 주변 환경, 질병예방 및 축분 활용도를 높이고자 2014년도 축산농가 톱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진군은 소요사업비 7440만원 중 포대(80kg포대, 실중량 20kg 정도)당 보조금 2000원, 자부담금 1000원으로 추진한다. 한우농가 632호 1만993두에 대해 2만4800포를 소규모 농가인 1두에서 10두까지는 마리당 3포, 11두에서 30두까지는 마리당 2.5포, 31두에서 200두까지는 마리당 2포, 201두 이상은 마리당 1.5포에서 2포를 지원한다.
대구FC가 2014시즌 재도약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13일 오전 8시40분 김해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대구는 다음달 13일까지 태국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구단측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는 치앙마이에서 체력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29일부터 파타야로 이동해 조직력과 팀워크 극대화에 주력한다. 이후 다음달 13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기존 선수 이외에 올해 대구에 새롭게 합류한 이적선수 허재원과 박성용, 금교진, 남세인 등의 신예선수들이 참가한다.
이왕조(사진)시인이 도서출판 온북스와 국제문예가 공동 제정한 제14기 문학상 시상식에서 다비 등 4편의 작품으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국제문예는 2005년 창간, 지령 51호째를 발간한 문예지다. 우리 문학의 국제화를 창간 취지로 전국은 물론 미주 지역까지 지부를 두고 성장하고 있는 종합 문예지이다. 박해수·임무정·배용파 등으로 구성된 문학상 심사 위원들은 이 시인의 작품에 대해 “균제(均齊)되고 정갈한 시심(詩心)의 모던함이 돋보이는 시인”이라며 “고전풍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시의 조형술이 빼어난 모더니즘 경향의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작인 발인(發靷) 등 4편의 시는 동양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의 관계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길은 하나’라는 시인의 생사관이 투영돼 있다.
안동경찰서의 한 간부가 40년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관련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최상득 생활안전과장(경정)이 경북도경 정보계통에 근무하던 시절 접한 충격적인 한 사건이 오늘의 논문을 있게 했다. 바로 2011년 12월 수성구에서 한 중학생이 또래들의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개월 뒤 안동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발령받아 본격적인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일선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지역협력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아래 학교폭력 예방 홍보 및 사후조치 등에서 쌓여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태를 분석했다. 학교폭력에 대해 학부모 및 각 기관단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내용이 최 과장의 논문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이다.
“밤늦게 혼자 택시 타려면 왠지 불안한데 여성들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노력해주셨으면 해요. 그래서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해달라는 정책 제안을 했는데 큰 상을 받았네요. 하루 빨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살 여대생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이 정부의 주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영남대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고나영(22)·장수빈(22) 팀. 이들은 최근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 주관 ‘정부3.0 UCC 공모전’에 참가해 ‘택시안전귀가 앱 서비스’ 상용화 정책을 제안한 웹툰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부3.0’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정책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1일까지 정부3.0을 소재로 한 감동적이고 참신한 내용의 동영상, 사진,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수해 심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들의 작품은 현재 안전행정부에서 배포해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귀가’ 앱 서비스와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중인 ‘택시 운전자 실명제’에서 착안된 것.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장상영(58) 소장은 13일 "그동안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농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성주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장 소장은 성주군 벽진면 출신으로 성주중, 방송통신고를 나와 1978년 영일군 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성주군 농촌지도소 소득작목, 기획정보, 기후변화담당을 거쳐 농기계팀장, 농촌지도과장을 역임했다.
경북도는 여성이 열어가는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국비 2,890억원, 중앙 기금사업 78억원, 지방교부세 14억원 등 중앙예산 2,982억원을 확보, 여성의 출산, 양육, 취업지원, 건강가정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누리과정 운영 744억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운영 25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898억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54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2,810억원, 난임부부지원 사업 38억원 등이다. 경북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보육 및 아동분야 예산을 ‘2013년대비 786억원(16.9%) 증액한 총 6,038억원을 편성,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이를 위해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금년에는 어린이집 투명성 강화를 위한 어린이집 공시제도를 중점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