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현행 26명으로 제한된 1군 엔트리 확대를 요구했다. 선수협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절실히 원하는 엔트리 확대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개막 전에 빨리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야구는 팀당 1군 등록선수를 26명(출전선수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2군으로 내려간 선수는 10일이 지난 후에야 다시 1군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문제는 올 시즌부터 9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가 2명에서 3명(NC는 4명)으로 늘어나면서 구단별로 1군 엔트리를 26명으로 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협은 "올해부터 외국인선수 증가로 선수들의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엔트리를 확대해) 유망주와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1군에서 뛰게 할 기회를 주고 교체와 출전이 제한되는 외국인선수를 대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해 정규 대회를 26개로 확정했다. KLPGA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KLPGA투어 대회를 26개로 확정,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포함하면 총 27개 대회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지난해와 같은 숫자다. 총상금 규모는 하나·외환챔피언십을 제외하고 155억원으로 책정했다. 하나·외환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약 21억4100만원)를 포함하면 약 176억원 정도로 늘어난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71억원 대비 5억원이 늘어나게 되는 셈으로 평균 상금은 약 6억원이 된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500m 메달을 싹쓸이하며 '최강'의 면모를 자랑했다. 심석희(17·세화여고)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2분34초42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아랑이 2분34초717로 뒤를 이었다. 박승희가 2분34초838로 3위였다. 지난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쓸어담은 심석희는 2013~2014시즌에도 2차 대회를 제외하고 1500m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는 결승에서는 레이스 막판 저우양(23·중국)에 역전을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반유대주의적인 세러모니'를 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니콜라 아넬카(35·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가 소속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아넬카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계약을 즉시 파기하겠다"고 전했다.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 아넬카는 지난해 12월2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3-3 무)에서 골을 넣은 이후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했다. 당시 그는 오른팔을 아래로 뻗고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잡는 반유대주의적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 후 비난이 거세지자 아넬카는 "단순히 프랑스 코미디언 친구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한국 아이스댄스 유망주 레베카 김(16)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러시아 교포 출신으로 한국 국적인 레베카 김은 키릴 미노프(21·러시아)와 짝을 이뤄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총 133.35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쇼트 댄스에서 55.33점을 받아 6위에 오른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프리 댄스에서 78.02점을 얻어 순위를 유지했다. 레베카 김은 미노프와 팀을 이룬 후 2012년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의 경우 두 명 가운데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데 레베카 김과 미노프의 경우에는 한국 국적으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골치 아픈 일도 많아진 세상이다. 특히 머리 특정부위가 과도하게 쑤시는 편두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편두통은 우리나라 인구의 5~10%가 고생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 되었다. 편두통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고, 통증 때문에 성격이 예민하게 변하기도 한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편두통을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참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 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대로 방치한다. 그러나 두통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컨디션뿐만 아니라 몸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단순한 통증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통해 치료에 접근하고 있다. 보통 담(痰)과 풍(風)을 지적하는데, 오른쪽 머리가 아픈 것은 담과 열, 왼쪽 머리가 아픈 것은 풍과 혈허(血許)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스웨덴의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에게 메달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IOC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핑테스트에 양성 반응을 보였던 니클라스 백스트롬(27)에게 그동안 보류했던 은메달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축 선수인 백스트롬은 지난달 19일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23일 캐나다와의 결승이 열리기 직전에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웨덴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백스트롬을 선수명단에서 빼야만 했다. 7년 동안 복용해온 알레르기 약에 포함된 슈도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화근이었다. 백스트롬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규정에 따라 사전에 IOC에 약물 복용사실을 알렸지만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정부는 월드컵 빙상대회,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등 세계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외국인코치 영입 및 국외전지훈련을 확대하는 등 종목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14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 3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열고 '소치평가를 통한 대회준비 전략 및 경기력 향상방안'과 '경기장 건설현황 및 사후활용방안'을 논의·점검하며 이같이 정했다. 소치평가를 통한 대회준비 전략 및 경기력 향상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올림픽 유망선수를 조기에 선발해 장기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가대표 훈련일수 등을 확대하는 등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2014여명컵유도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왕기춘(양주시청)과 김재범(한국마사회)이 강화위원회의 구제로 국가대표에 추가 발탁됐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12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왕기춘과 김재범을 태릉선수촌에 입촌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둘은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준결승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셔 공동 3위에 그쳤다. 강화위원회는 공동 3위에 그친 왕기춘과 김재범의 기존 성적을 고려, 81㎏급의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목적으로 태릉선수촌 입촌을 허락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박승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42초79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24·42초870)와 중국의 판커신(21· 42초942)이 각각 차지했다. 박승희는 소치올림픽 여자 500m에서 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나와 금메달이 유력했으나 크리스티의 무리한 인코스 시도로 인해 넘어지면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당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크리스티가 실격돼 3위로 올라섰다
조달청은 경찰의 공공정보화 사업 입찰비리 수사와 관련해 입찰과정서 업체와 제안서 평가위원간 유착을 사전차단할 수 있는 비리근절 개선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조달청은 공정보화 사업 발주가 지속되면서 평가위원들이 노출되고 대부분의 위원들이 대학교수로 구성돼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문평가위원단'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공정보화 사업 평가체제를 전면적으로 재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50명 규모의 위원들로 평가위원단 구성, 소수정예화하고 평가위원 명단과 평가과정, 평가결과를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
고경희 우덕세무법인 세무사 자녀 등이 지배주주로 있는 법인(수혜법인)에 그 지배주주와 특수관계가 있는 법인이 일감을 몰아주는 경우 그 수혜법인의 영업이익이 늘게 되고, 이는 자녀 등의 주식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간접적 이익도 취하게 된다. 이 같은 이익에 증여세를 물리기 위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 3에서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이익의 증여의제' 규정을 신설했다. 증여세 과세 요건은 두 가지다. 첫째, 수혜법인의 사업연도 매출액 중에서 그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들에 대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정상거래비율인 30%를 초과해야 한다. 특수관계법인이 2개 이상이면 그 매출액을 합산한다.
15일 제 589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6·8·28·33·38·39'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이다. 1인당 21억3687만7983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2명으로 당첨금은 5935만7722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559명으로 159만9118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7435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30만1184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최근 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공사현장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공사감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본부장 경영방침 전파로 경영진과 공사감독과 소통의 장을 마련, 건설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특별교육을 통해 고객만족 실현, 청렴도 향상교육을 통해 공사현장 청렴의식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도원은 최근 서부지도원 교육장에서 화학사고예방 기술지도 대상사업장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자율공정안전관리 체계구축 기술지도 및 컨설팅' 사업취지 설명, 화재·폭발 일반사항, 방폭 및 정전기 안전, 정비·보수 시안전관리 등 유해·위험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기본사항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화학물질 저장·취급·사용량이 많은 사업장 중 산업안전보법에 의한 PSM 등 중대산업사고예방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화학사고예방 기술지도를 실시하기 전에 산업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사업장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는 최근 고객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하는 고객중심의 농협은행 구현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열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 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금융소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농협은행의 각오와 의지를 다지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강령』을 낭독하고 이를 실천 할 것을 다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 직원은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등 금융상품 판매원칙에 대한 자기점검 △대포통장·민원·불완전 판매 없는 '365일 3 Out-Day'를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경북우정청은 18일 오전 11시 우정청 대회의실에서 70여명의 봉사단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 예금안전 지킴이 봉사단’발대식을 가진다. ‘우체국 예금안전 지킴이 봉사단’은 금융정보에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9,000여개 경로당을 대표하여 선발한 86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예방 봉사단이다. 우정청은 주기적으로 봉사단원 교육을 실시하고, 봉사단원은 인근 경로당을 비롯한 회원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연간 3만 7,000여 어르신이 전화금융사기 예방법과 피해사례 등을 교육받을 수 있어 노령층 금융사기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준 신임 회장 체제에 돌입한 포스코가 정준양 전 회장이 추진하던 신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 포스코 권오준 신임 회장은 1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전 회장이 꿈도 많고 포부도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업을 검토해왔다"며 "이미 수십 개의 사업을 테이블 위에 올려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 사업 선정 방침으로는 "일단 경쟁력이 있는지, 시장 창출 가능성이 있는지, 우리의 기술력으로 얼마나 큰 진입장벽을 만들 수 있을지 등을 보겠다"며 "핵심사업만 선택해서 집중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정준양 전 회장 취임 이후 철강산업 침체기를 맞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포스코의 계열사는 2009년 36개에서 2011년 말 기준 70개까지 늘었다.
옛순가 순대국밥과 옥포농협 비나리 봉사단은 최근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레 마련한 순댓국과 밑반찬 5종을 옥포면 관내 저소득 가정 23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 행사는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펴,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안타까운 자살 사건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황인숙 사장은 “우리 어머님, 아버님 같고, 형, 누나, 동생 같은 주변의 외로운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국과 반찬을 제공하여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국진 /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늘 불안하다. 학교폭력의 외상에 관한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고통스럽고, 그와 관련된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사소한 일에도 심하게 놀라고, 항상 불안해하며, 심지어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막연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해결책을 포기한 채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우울함과 절망감을 넘어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 것이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정녕 해결하기 힘든 것일까? 2011년, 정부는 “학교폭력은 학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사회 구성원이 각자의 입장에서 학교폭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