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지방청은 최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팥앙금' 제품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후 재포장해 판매한 기업을 적발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유통기한 임박, 당도불량, 색상불량 등의 사유로 반품 받은 제품과 새로운 제품에 일부를 혼합해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최대 3개월 이상 연장·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직원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난 대구국립과학관이 부정합격 의혹을 받고 있는 20명 가운데 11명을 채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과학관이 지난달 28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경찰이 부정 합격자로 통보한 20명 중 11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합격자 중 대구시 공무원 2명이 포함됐으나, 입사를 자진 포기한 대구시 공무원 자녀 3명과 대구과학관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건넸다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정모(32)씨 등 9명의 임용은 취소됐다.
창의·인성 교육지원 결실 전국 230개 지자체 가운데 교육여건 만족도 1위 달성, 보육여건 만족도 6위 올라 대구여고 전국 100대 우수 교육과정 뽑히는 최고영예 대구 수성구가 전국 지자체 중 교육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공동기획 한 ‘2014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확인됐다. 평가에서 수성구는 교육 만족도 전국 1위를 기록, ‘명품교육도시’로 우뚝섰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만 19세 이상 주민 2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수성구는 교육여건 만족도 5점 만점에 4.0419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3.2817점을 크게 웃돌았다. 수성구는 유일하게 4점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중심도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지원을 펼쳐온 결과로 풀이된다. ▣ 교육명품도시 수성
부동산시장 훈풍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지역에 지난 금요일 3개 단지가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분양 전쟁에 들어가면서 이른바 ‘골든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 광역시·도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대구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이 2월 전달 대비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이 0.2%를 나타낸 가운데,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67%, 그 다음 경북이 0.47%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114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2년 상반기 2.05대 1에서 하반기 4.37대 1,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7.29대 1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주말을 맞아 지역 종교계와 팔공산·앞산 등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9일 대구 동구 반야월교회 이승희 담임목사를 예방한 후 예배에 참석했다. 또 팔공산과 앞산 등지의 사찰을 방문한 데 이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대구발전 비전 제시와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심 예비후보는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해운정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선사를 예방했다.
포항시장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식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7일 오후 포항시 죽도동 오거리 현피부과 3층에서 3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해걸 경북희망포럼 대표와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박만천 포항의정회회장과 김순견 포항제철고 동창회장 등 각계 대표가 나서 공 예비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공 예비후보는 “경북도정무부지사 재직시절 현 김관용 도지사를 도와 20조원 투자유치와 22만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루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포항 블루밸리 180만평과 영일만항 배후 4일반 산업단지 120만평을 우량기업으로 꽉꽉 채워 일자리가 넘쳐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권용섭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달성군수에 도전한다. 그는 그간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달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6·4지선에서 달성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1995년 대구로 편입된 이후 십 수 년 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해 왔다. 새로운 경제인구가 유입되고 국가산업단지도 조성되는 등 대구의 신성장동력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역동적이었던 달성군이 지난 4년만큼은 혼란과 정체를 거듭해 왔다고 주장했다. 세계 각국의 지방 도시들은 사활을 걸고 기업을 유치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데 달성군은 문화가 꽃피는 도시라는 미명 아래 4년의 시간동안 신기루만을 보여줬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 “대구와 경남·북, 부산, 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국토교통부 선정 결과에 승복하자는 서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두고 최근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가덕도 당위성을 주장하며 선거 공약화하는데 대해 이를 정치 이슈화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남부권 신공항 입지타당성 조사는 최근 영남지역 5개 광역자치단체장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항공수요 조사가 끝나는 오는 8월부터 내년 9월까지 입지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입장이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10일 경북도지사 후보경선을 ‘15개 당협별 순회간담회 개최 및 투표’ 방식으로 실시할 것을 경북도당과 각 예비후보에게 제안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때 각 예비후보가 추천한 인사 1명도 포함시켜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15개 당협별 순회간담회를 개최하면 당원이나 도민들이 예비후보를 제대로 알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자 역시 자신의 소신과 정견을 알릴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투표율 제고와 선거비용 절감 차원에서 15개 당협별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성영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포토카툰에 이은 이색 선거홍보물로 ‘짓궂은 활력대구’ 동영상을 공개했다. 향후 시리즈로 공개될 짓궂은 활력대구는 딱딱한 정치메시지를 짧고,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TV예능프로그램형으로 제작됐다. 이번 1편에서는 ‘체력검증’이라는 부제 하에 주 후보가 1분에 팔굽혀펴기를 최대 몇 개나 하는지를 담았다. 평소 수영, 등산, 자전거 등으로 체력을 다져온 주성영 후보는 빠른 속도로 38개를 성공했지만 타임아웃이 되기 전에 “1분이 왜 이렇게 기나?”라며 기권했다.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10일 경북 제2청사 개념의 출장소를 경주와 포항, 영천등을 아우를 수 있는 경북동남권 지역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청이 연내에 북부권으로 이전하게 되면, 동남권 지역은 신청사까지 2~3시간이상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어려워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정주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정에 쫓긴 밀어붙이기식 청사 이전은 각종민원인 뿐아니라, 매일 3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대구등지에서 출퇴근하기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만큼 공무원과 그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 확진판정을 받은 경북 경주시 산란계 농장의 경우 지자체 가축방역관의 허술한 업무 처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자체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안성지역 산란계 농장에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식품부는 의심신고 접수후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가 지난 4일 경기도 남양만 인근 평택에서 사육된 병아리가 신고농장과 경북 경주의 2개 농장, 전북 군산 1개 농장, 익산의 1개 농장에 분양된 것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같은날 오후 3시경 병아리 분양과 관련된 역학 농장에 대해 이동통제, 예방적 살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한수원 본사이전 기공식이 10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조석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라 천년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가 깃들고 토함산의 푸른 정기가 흐르는 장항리가 국가 에너지 산업의 기둥이 될 한수원의 새 시대를 여는 터전이 될 것이고 한수원은 경주의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 주관 민선5기 광역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여부 등 의정·선거감시 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하 법률연맹)의 상근 모니터 위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24명이 공약 이행여부 조사 분석과 평가 작업을 통해 6·4지방선거에 앞서 유권자 정보로 공개했다. 도는 이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광역자치단체 민선5기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달성,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법률연맹 주관 평가에서 평가단이 224명이나 되고 비교적 젊은 계층이 평가했음에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도민과의 신성한 약속을 가장 잘 지켜 낸 광역자치단체로서 객관적으로 모든 세대가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정책통' 김하수 경북도의원이 청도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김 도의원은 이번만큼은 잘사는 청도 복지부강 청도를 건설하는데 한몸 던진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에게 있어 이번도전은 말그대로 필생즉사 사필즉생(必生卽死 死必卽生)이다. 김 도의원은 꿈의 청도군수를 향해 ‘지옥레이스’에 들어갔다 6·4 지선이라는 험난한 긴 여정이 시작된 셈이다. 김 도의원은 10일 세계의 최빈곤 국가 속했든 대한민국을 40년 만에 세계10위의 경제대국으로 만들게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역사의 현장 신도리에서 기쁨과 영광의 마음을 가지고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승진 △편집국/지방부 강용규 이사대우 취재국장
의성군은 지난 7일 오후2시 금성산고분군 사적지에 정자 조문정(召文亭)을 준공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금성산고분군 조문국사적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0여년 전 금성면 대리리, 학미리, 탑리리 일대에 존재 했던 고대국가 조문국의 도읍지로 21대 왕 369년동안 존재했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조문국사적지에 건립된 정자 조문정(召文亭)은 금성산고분군과 의성조문국박물관 일대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사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조문국 역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성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대구지역의 산업단지를 자원순환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EIP)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IP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나 부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9개의 사업단이 있다. 대구 EIP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대구지역에 19개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을 지원했으며 완료된 14개 과제 중 9개가 사업화에 성공했다.
김천시는 올 한해를 ‘투자유치 총력추진’ 원년으로 설정하고 기업유치 활동에 올인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 연고가 있는 LIG 넥스원, (주)KCC, 코오롱,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계열사 및 협력업체의 김천공장 추가유치를 위해 박보생 시장이 직접 발로 뛰는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LIG넥스원(주) 등 수도권의 관련 기업체를 방문해 임원진을 면담, 올해 준공 목표로 조성중인 142만4000㎡ 규모의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에 추가 공장 및 관련 기업체 입주를 적극 협조 요청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과 구미시는 지난 6일 구미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최창곤 기품원 원장, 남유진 구미시장, 방위사업청 김철수 차장, 군 및 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방산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구미지역 중소?벤처 기업 가운데 국방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갖춘 업체를 선발해 협약을 맺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이뤄지게 된다. 구미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및 지역 산업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기품원은 협약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방산시장 진출 지원 등 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