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신임 회장 체제에 돌입한 포스코가 정준양 전 회장이 추진하던 신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 포스코 권오준 신임 회장은 1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전 회장이 꿈도 많고 포부도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업을 검토해왔다"며 "이미 수십 개의 사업을 테이블 위에 올려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 사업 선정 방침으로는 "일단 경쟁력이 있는지, 시장 창출 가능성이 있는지, 우리의 기술력으로 얼마나 큰 진입장벽을 만들 수 있을지 등을 보겠다"며 "핵심사업만 선택해서 집중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정준양 전 회장 취임 이후 철강산업 침체기를 맞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포스코의 계열사는 2009년 36개에서 2011년 말 기준 70개까지 늘었다.
옛순가 순대국밥과 옥포농협 비나리 봉사단은 최근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레 마련한 순댓국과 밑반찬 5종을 옥포면 관내 저소득 가정 23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 행사는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펴,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안타까운 자살 사건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황인숙 사장은 “우리 어머님, 아버님 같고, 형, 누나, 동생 같은 주변의 외로운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국과 반찬을 제공하여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국진 /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늘 불안하다. 학교폭력의 외상에 관한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고통스럽고, 그와 관련된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사소한 일에도 심하게 놀라고, 항상 불안해하며, 심지어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막연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해결책을 포기한 채 ‘학습된 무기력감’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우울함과 절망감을 넘어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 것이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정녕 해결하기 힘든 것일까? 2011년, 정부는 “학교폭력은 학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사회 구성원이 각자의 입장에서 학교폭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장태평 / 前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기회가 많은 나라가 좋은 나라다. 최근 우리나라는 동남아 등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기회의 나라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회가 점차 협소해져 감을 느낀다. 나라발전을 저해할 요인이기에 신경이 쓰인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화되는 등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벌어진 안현수 선수의 사례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안현수는 러시아국적으로 금메달을 땄다. 승리가 확정된 후 러시아국기를 흔들며 경기장을 도는 그의 모습을 온 국민이 착잡한 기분으로 지켜보았다. 그는 이어서 금메달 둘을 더 러시아에 안겨주어 러시아의 영웅이 되었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의 위업을 두 번 달성하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분개하고, 빙상체육계의 파벌싸움과 선수선발이 공정하지 못함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본인의 해명에 따라 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되어 다행이다.
전국적으로 대리운전 시장규모는 무려 4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7000여 개 대리운전 업체가 영업 중이며, 약 8만~12만여 명의 대리운전 기사가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자유업이어서 법적 규제도 없고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안 된 상태에 방치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각종 민원과 불만, 그리고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실태다. 최근에는 한 대리운전 기사가 술을 마신 채 고객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2%로 면허정지에 해당됐다니, 이래서는 고객 안전을 장담할 수가 없다. 대리운전 기사는 대체적으로 이틀 정도 교육을 받지만, 이마저도 차량 운전과 조작에 관련된 기술적인 게 전부라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리운전 기사에 대한 교육이나 자격 제한과 같은 규제 법안은 전무하다. 현재 대리운전업은 허가 없이 세무서에 사업자 신고만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83만5000명 증가,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청년실업률(15~29세)은 10.9%나 됐다고 한다. 청년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은 11.0%를 기록한 200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물론 졸업과 취업 시즌이 맞물려 청년 취업자 수가 2000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14만8000명을 기록한 것이나 청년 고용률(40.6%)이 작년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올라 2002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 악화되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사진) 교수가 탄자니아 무완자지역에 있는 3차병원이자 수련병원인 부간도병원(Bugando Medical Centre) 초청으로 오는 18~28일까지 현지 의대생 및 외과, 소아과 전공의 교육을 진행한다. 정은영 교수는 2005년~2007년 탄자니아에서 국제협력의사로 활동했다. 이번 교육은 주요 소아외과 질환의 수술법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탄자니아에는 3차 및 수련병원이 4곳이 있으며 부간도병원은 빅토리아 호수 일대지역을 책임지는 센터다. 이번 교육에는 독일 소아심장전문의와 소아감염전문의 각 1명이 함께 한다.
계명문화대교수와 재학생들의 후학사랑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년퇴임 한 이현순 교수(유아교육과 명예교수)와 재직 중인 송영주 교수(유아교육과), 김원실(51·골프코스·원예학부)학생은 이날 김남석 총장을 찾아 후학사랑 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현순 교수는 1500만원을 후학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한데 이어 송영주 교수가 200만원을, 김원실 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 1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원실 학생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장학금까지 받는다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나보다 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김태훈 교수가 세계 최초로 생물 전환에 의한 항당뇨 천연 선도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화장품약리학과 김태훈 교수 연구팀은 한약재, 과일 및 음료 등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기능성 물질인 '카테킨(Catechin)의 효능 증강을 목적으로 구조변환을 위한 열처리과정'을 통해 새롭게 생성되는 신규 화합물의 구조뿐만 아니라 이들 화합물의 혈당조절역할을 통한 제2형 당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세계최초로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약바이오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Bioorganic & Medical Chemistry Letters 온라인판에 15일 게재했다.
영진전문대학이 유통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자 올해도 해당 협약반을 개설하는 등 우수 인재양성에 산학이 공동으로 힘을 쏟기로 했다. 영진전문대학 경영계열은 최근 삼성전자㈜한국총괄과 ‘삼성전자 소매유통 3차 과정’ 개설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 계열은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1학년 1학기를 마치는 시점인 올 6월 삼성전자 유통점 취업희망자 30명을 선발해 1학년 2학기부터 3학기 동안 전문 세일즈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세일즈기법, 점포운영관리, 소비자행동분석, 고객관계관리, 촉진관리, 서비스접점관리 등이다. 강의는 이 대학 교수진과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지난 15일 오전 교내 어학원에서 안동 청소년 중국어 교육센터(교육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교육센터는 안동교육지원청 협조 아래 체계적인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체험, 어학캠프, 중국 현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등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에 입학하는 제1기 교육생(초·중등부 각 20명)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2년간 원어민 강사의 전문화된 맞춤교육을 받는다.
영남대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발전과 한국조경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교류·협력키로 했다.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4일 오전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창조적 신라문화와 연계된 정원문화 콘텐츠 개발, 조경 및 정원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 공동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세계적인 정원문화 교류를 위한 정원축제의 장 마련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이 17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관내 학교 20곳에서 학생 공감 프로젝트 '사랑한 Day' 프리허그 활동을 펼친다. 동부Wee센터와 극단 콩나물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프리허그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과 교사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각 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교문 앞에서 교실까지 등교하는 학생들을 안아주면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대구교육청이 지난 15일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2014학년도 문예창작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문예창작영재교육원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총 8개 반으로 운영되며 각 부문 작가들이 강사를 맡아 시, 소설, 시나리오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각 반 별 인원은 15명 내외로 지난해 12월 선발된 12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업은 문학에 대한 기본 이해와 문예 창작 실습 등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학기당 36시간 동안 진행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이 최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성교육중심 수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연구'를 위탁했다. 연구 결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교과별 인성교육 요소 함양, 학생 간의 협력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교수학습, 소통과 참여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단위교과에서 교육내용과 평가방식 등을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하고 세부 정책은 단위 학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지역 교육지원청의 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감사 담당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의 감사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각종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교육지원청 감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등을 통해 감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이 최근 생활이 곤란한 학생들의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한 지역 교육 공동체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학교, 구청, 복지기관, 병원, 금융, 기업체 등 2000곳이 함께 저소득 학생들의 교육 공동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학교가 직접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찾아 상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통의 장(場)을 열어 큰 성과를 냈다.
▣ 경북도 ▲전국시도지사협의회(호주시드니총영사관) 파견 기준현 ▲정책기획관 박성수 ▲미래전략기획단장 김호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5일 대백프라자 인근 신천둔치에서 봄철 화재예방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119시민안전봉사단연합회(회장 이병상) 140여명과 소방공무원 10명, 동구자원봉사센터 50명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동구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를 지원받아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화재예방 홍보물(볼펜) 500여개도 배포했다.
대한민국 해군 해상초계기(P-3C)와 공군 수송기(C-130)가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탐색 및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해군은 이번 여객기 실종과 관련 인도적 차원의 고려와 국제사회의 탐색지원 강화 필요성에 따라 ‘말레이시아 실종항공기 해상탐색지원단대’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임무를 위해 21명의 정예 승무원 및 정비사가 탑승한 해상초계기(P-3C)가 지난 15일 오전 포항 기지에서, 해군의 해상초계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공군 수송기(C-130)는 이날 오전 김해 기지에서 각각 이륙했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만나 탐색구조 임무 수행에 대한 최종 점검 후 오전 10시께 말레이시아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