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이 올해 제정돼 11월11일 부산에서 첫 시상이 이뤄진다. (사)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최동원상의 후원 기업과 선정위원이 확정돼 올해부터 시상을 하게 된다"며 "미국의 사이영상과 일본의 사와무라상에 버금가는 한국 최고 권위의 투수상이 최초로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최동원상의 상금은 2000만원으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 시상금이다.시상일인 11월 11일은 최동원의 등번호(11)을 기념해 결정됐다. 시상식은 매년 최동원의 고향인야구도시인 부산에서 이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홈페이지 영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BO는 그동안 정보 검색에 불편함을 겪어왔던 외국인 팬들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KBO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KBO 소개와 리그 운영 등 프로야구의 전반적인 사항 확인과 함께 구단 소개 및 선수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경기일정과 결과, 팀 및 선수 기록, 각 부문별 순위 등 대부분이 한글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서비스 된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선수 앰버 해리스(26)의 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팀 간 이해관계로 진통이 예상된다. WKBL 소속 6개 구단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5개 구단 사무국장은 1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WKBL사옥 회의실에서 해리스 귀화와 관련해 논의했다. 예상대로 난항이었다. 해리스 귀화를 통한 국가대표 전력 강화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국내선수로 분류돼 리그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 때문에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골밑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근 3연패다. 194cm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해리스의 귀화는 대표팀에 분명한 호재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박항서(55) 상주상무 감독이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6일 오후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지난 9일 상주와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경기 중 지나친 판정 항의와 욕설을 한 박 감독에게 5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주심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받았으나 이후에도 계속 항의해 경기 재개를 지연시킨 부분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연맹은 "박항서 감독이 상주-서울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저속한 욕설과 과도한 항의를 했고, 주심의 퇴장 지시 이후에도 심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항의를 계속해 경기 재개를 지연시켰다. 또 퇴장 이후에도 금지된 지도 행위를 이어갔다"며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르꼬끄 스포르티브 국제테니스연맹(ITF) 서울오픈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가 열린다고 16일 전했다. 서울오픈여자챌린저는 지난해 서울국제여자서키트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당시 팬들의 관심 속에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자 서울시테니스협회는 올해 챌린저 대회로 수준을 격상시켰다. 상금이 대폭 늘어난 만큼 참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해졌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베테랑 다테 기미코 크룸(44·일본·세계랭킹 98위)이 한국을 찾는다.
제18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7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진도 해역 여객선 침몰사고로 취소됐다. 해군은 16일 해군, 요트협회 등 대회 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17일부터 22일까지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열기로 했던 제18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군은 진도 해역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에 전념하기 위해 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여객선 침몰 사건이 벌어지면서 프로야구 선수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부산 사직구장에는 평소와는 달리 경기 전 선수단 연습 시간에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홈팀인 롯데측은 앰프를 동원한 응원 등을 자제해달라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요청에 따라 연습 시간임에도 앰프를 껐다. 사직구장은 평소 오후 3시를 넘기면 인기 있는 대중가요로 뒤덮였지만 이날은 일부 선수들의 기합 소리만이 간간히 들려왔다. NC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에게 구조 상황에 대해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실종자가 오전보다 늘어났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한 김 감독은 이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전해들은 뒤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북체육회와 강원도청 컬링팀이 2014~2015시즌 남녀 컬링 국가대표로 뛴다. 스킵 김수혁(31)·박종덕(30)·김태환(25)·남윤호(31)·유민현(21)으로 이뤄진 강원도청 컬링팀은 16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201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를 5-4로 꺾고 우승했다. 강원도청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014~2015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5엔드에서 1점을 뽑아 균형을 깼던 강원도청은 6엔드에서 2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하지만 강원도청은 후공으로 시작된 7엔드에서 무려 3점을 올리며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북체육회가 9엔드에서 2점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강원도청은 마지막 엔드에서 1점을 수확해 승리를 가져왔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과 관련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이의제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접수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지난 10일 ISU에 정식으로 이의제기를 했으며 곧바로 관련 서류가 접수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16일(한국시간)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도 빙상연맹으로부터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판정 관련 이의제기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에서 219.11점을 획득, 224.59점을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대회가 끝난 후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너무 후한 점수가 주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들도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기관 직원과 농촌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마을 가꾸기」행사를 지난 16일 북안면 신촌리(‘13년 농촌 건강장수마을)에서 실시했다.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농산물공동선별장 주변에 이팝나무 13그루를 식재하고 마을 진입로 주변에서 폐비닐, 쓰레기. 농약빈병 등을 수거해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
상주시 이안면 흑암리에서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는 성주이씨 후손들과 지역 주민들은 지난 16일 경충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우국충정으로 멸사봉공한 가악재 이축장군의 공을 기리는??선무원종 1등공신 가악재 이축장군 춘향제??를 봉행했다. 이축 장군(李軸, 1566 ~ 1647)은 본관이 성주(星州), 자는 덕재(德載), 호는 가악재(佳岳齋)이며 창의군(昌義軍)의 선봉장으로 상주, 함창 등지에서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워 좌승지 겸 경연 참찬관에 증직되고, 선무원종 1등공신에 책록됐다.
지난 15일 도예로 유명한 칠곡군 지천면 토향암(설봉 스님)에서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이백만원을 지천면을 통해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토향암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 『흙내음 도예마을 토향암 도자기 마당 장터』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청강장학회 이석균, 박경희 부부는 17일 경산시장학회에 1천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 했다. 청강장학회 회장인 이석균씨는 이날 부인과 함께 경산시장학회 이사장실을 방문."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도 경북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3월말 평가에서 칠곡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칠곡군은 3월말 기준 지방재정 균형 집행율이 63.8%로 도내 2번째 높은 실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건설경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16일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우수군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군은 연초부터 계획적, 선제적인 균형집행 노력으로 경기안정을 유도하고 예산의 연말집중 집행의 관례를 사전에 방지해 예산의 효율성을 도모하는데 노력해 왔다.
예천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7일 어르신이 행복한 예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관내 독거어르신 15명을 모시고 감천면 관현1리 경로당에서 장수사진 촬영하고 예천온천욕과 점심을 대접하는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평소 돌보는 독거어르신들 중에 15명을 모시고 와서 예천군사진작가협회(회장 진기석)에서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고 예천우체국봉사자와 함께 예천온천에서 온천욕 후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를 펼쳐 노인공경과 이웃사랑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우체국공익재단에서 시행하는 2014년 우체국봉사활동 공모사업에 참여해 1,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1월까지 독거어르신 120명에게 온천욕 및 장수사진을 찍어 드리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도 각남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교육장기타기 육상경기대회에 2~6학년 20명이 출전, 초등 B조 종합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각남초등학교는 전교생(36명)을 대상, 매일 아침활동 시간을 활용해 ‘아침달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체육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체력을 단련하며 비만을 방지하고 운동기능이 뛰어난 우수선수를 조기 발굴 육성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육상대회는 학년성에 따라 80m, 100m, 400m, 800m 달리기, 400m 릴레이와 같은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순으로 실시했고 B조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학생들의 자존감이 향상됐으며 육상 재능을 발견과 정정당당의 스포츠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문경시 점촌2동은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12명이 참여, 영신유원지 주차장내 공한지 소공원 조성에 적극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소공원 조성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영신유원지 주차장부지 공터 90평 공한지를 활용, 자산홍 500그루와 꽃잔디를 식재하고, 루드베키아, 코스모스는 씨를 파종해 4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워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해 시내 연도변의 가로수 꽃길 조성에 이어 올해에는 다가오는 도민체전에 대비해 과선교-문경공고간 0.4km 구간을 가로수 밑 꽃잔디 식재를 이미 완료, 내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전에 만개한 꽃잔디 거리를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은 1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식에 참석,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상(大賞)은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에서 지난 2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 만 16세 이상 무작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진군이 생태관광도시 부문에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도 등 4가지 평가에서 모두 최고의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올해 9회째로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국내 소비자가 대표브랜드를 직접 선정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됨에 따라 브랜드 탄생 2년 만에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단기간에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일만 친구’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햇살을 담는다는 의미로 포항시가 2년 전 야심차게 출범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이다. 시는 지역 내 대형 전광판과 야립 간판, 서울 지하철과 전국방송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공동상표 사용자를 지역 농?수?축협 등 41개 업체로 확대?개편하는 등 브랜드 파워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주시(경제진흥과)는 지난 1일 경주시 마을기업심사위원회에서 1차 마을기업 심사에 이어 11일 경북도 마을기업심사위원회에서 2차 마을기업 심사를 완료한 결과 일반형 마을기업으로 ‘영농조합법인 아리아마을기업’ 과 기술지원형 마을기업으로 ‘초록빛공장’ 을 선정했다. ‘영농조합법인 아리아마을기업’ 은 외동읍 방어리 마을부녀회(5명)가 중심이 돼 친환경 쌀을 활용, 강정을 생산해 설명절에 판매하는 업체로 앞으로 강정뿐만 아니라 조청, 태양초 고추장을 연중 생산 판매할 예정인 마을기업이다. ‘초록빛공장’ 은 태양광관련 기술을 가진 청년(5명)이 중심이 돼 태양광 생산 및 보급에 목적을 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술지원형 마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