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민의 안전과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한 환경오염사고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지난1월20일~2월7일까지 19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해 집중감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홍보계도·단속(1.20~1.29) △순찰·상황실 운영(1.30~2.02) △환경관리 취약업체 기술지원(2.03~2.07) 등 3단계로 추진됐다. 설 명절 전(1.20~1.29)에는 주요환경시설물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경북도 및 시·군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36명이 102개 시설에 대해 안전실태 점검을 했고 도내 1,269개 산업체 관계자에 대한 환경오염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 등 7개소가 적발돼 사법기관에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했다.
10일 오전 6시30분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14개도로가 결빙되거나 눈이 쌓이며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 7일부터 동해안과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현재까지 울진서면이 51㎝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이고 있고 포항도 5.7㎝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대구는 1개도로의 교통이 통제됐다. 달성군 유가면 유치곤장군호국기념관에서 공영주차장까지 1㎞구간도로가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경북은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904번지방도 7㎞구간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1㎞구간, 경주시 덕동댐에서 추령재까지 2㎞구간, 경주시 진현동 석굴로 1㎞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 울진 소재의 육군 50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김해석) 121연대 장병들이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설로 고립된 경북 동해안과 북부내륙에 병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도로복구와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10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부내륙지역 일대에 내린 눈은 무려 86㎝를 기록했고 120㎝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울진 온정은 비닐하우스 13동이 붕괴되는 등 폭설피해가 늘고있다. 50사단은 9일 울진, 영양, 봉화 등 통행이 마비된 마을진입로 제설을 위해 제설차와 병력 200여명이 도로복구를 지원했다. 10일에는 대민지원 범위와 병력지원을 확대해 고립된 마을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작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583백만 원을 투입, 도심에 방치된 폐·공가를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이 사업은 주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하게 관계되고 호응이 매우 좋아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공가는 도시환경이 열악하여 각종 쓰레기나, 악취문제로 인근 주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비행 공간, 우범지역 등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건물 철거 후 주차장, 텃밭, 쌈지공원등 공공용지로 조성하여 주민 편익시설 이용과 이웃간에 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폐·공가 정비 사업은 일석이조로 매우 좋은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경북경찰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경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014년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전일인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중이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선거사범 17건 47명을 수사해 이중 22명을 불구속 했다. 이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120일 전 8건 12명과 비교할 때 건수 112%? 인원 29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증가 원인에 대해 선거사범에 대한 상시적인 단속활동과 함께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설·명절 전후, 연말연시에 단속활동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자평했다.
9일 밤 11시10분께 경북 칠곡군 동명면 우모(75)씨 소유의 돼지축사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99㎡가 타고 돼지 50마리가 질식사해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0일 주차장과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 등을 훔친 이모(2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길가에 세워둔 김모(25)씨의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차 안에는 스마트키가 들어있어 이씨가 이를 이용해 손쉽게 차를 훔쳐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성소수자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여관에서 잠든 틈을 타 금품을 훔쳐 달아난 A(34)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 성소수자 인터넷 카페에서 B(18)군을 만나 대구시 서구 달서천로의 한 여관에 함께 투숙, B군이 잠든 사이 지갑에 든 현금 7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1일 지역의 차상위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400세대에 오곡밥을 전달한다. '대보름, 오곡밥을 배달합니다'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학생과 주부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50여명이 직접 손으로 쓴 엽서와 오곡밥, 오색나물을 포장해 해당 가정을 방문, 배달한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는 유아교육과 2학년 정은숙(39)씨가 2014년도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은 공무원 신분인 공립유치원 교사에 임용되며 안정된 직장과 보수로 전공자들에게는 로또로 불릴만큼 인기가 높다. 실제 올해 임용고시도 12.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산세 감면 등 지방세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안전행정부는 10일 "폭설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재산세 감면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지방세 지원기준을 만들어 각 시도에 통보해 적극적인 시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은 현행 '지방세 관련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조치를 담고 있다.
날뫼북춤보존회(회장 윤종곤)는 10일 대구시청을 시작으로 서구청, 서부경찰서 등 대구시내 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지신밟기 행사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평안과 건강함)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다. 날뫼북춤(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은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전승 되어온 민속춤으로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가락에 맞추어 추는 춤이며 비산농악 등과 그 뿌리를 같이 하지만, 특히 북만을 가지고 추는 북춤으로 발전한 점이 특이하다.
지난 7일부터 경북 동해안 지역에 이어진 폭설로 상당수 학교가 휴교 또는 등교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 초·중·고 477개 학교 중 4개 지역 86개 학교가 이날 휴교했다. 또 5개 지역 53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지역별 휴교 현황을 살펴보면 포항 48곳(초등 39·중등 6·고등 3), 경주 23곳(초등 17·중등 5·고등 1), 울진 12곳(초등 11·중등 1), 영덕 3곳(초등 1·중등 2)이다. 등교 조정 학교는 포항 27곳(초등 12·중등 10·고등 5), 경주 16곳(초등 4·중등 5·고등 7), 울진 7곳(초등 3·고등 4), 영덕 2곳(초등 2), 봉화 1곳(초등 1)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은 ‘경주 이차돈 순교비(慶州 異次頓 殉敎碑)’ 등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주 이차돈 순교비는 신라 법흥왕 14년(527) 불교 공인을 위해 순교한 이차돈을 추모하고자 건립한 비석으로 조성연대는 헌덕왕 9~10년(817~818)으로 추정된다. 불교 공인을 기록한 현존 최고의 사료이며 통일신라의 복식사와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 비석은 받침돌과 6면의 몸돌로 구성돼 있는데 제1면에는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전하는 이차돈의 순교 모습을 선명하게 조각했다. 제2면에서 제6면은 가로와 세로로 교차하도록 평행 음각선을 그어 7행, 25칸의 정간(井間)을 치고 그 안에 한 글자씩 음각했다.
경북도의 농정 가버넌스가 한층 가속화되고 단단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는 10일 올해 '농정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도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농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 한국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도내 농정관련 5개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주요시책을 상호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5개 기관과의 정례적인 회의와 주요현안에 대한 상시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협력체제를 공고히 다져왔으며 '협치행정'의 성공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도는 앞으로 기관간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해 FTA 시장개방 가속화와 농가소득 양극화, 탈·이농 등 산적한 대내외 위기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여 지역의 전통과 상징성이 내포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공모전 입상작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시?홍보 등으로 적극 지원한다. 매년 대구시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수 기념품을 선정하고, 입상작 지원을 위해 수상작 전시회, 국내외 전시?판매행사 개최,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관광 안내소 내 입상작 전시대 설치 등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구의 전통과 문화적 상징성을 반영하고, 현대적 세련미를 지닌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많이 출품되어 이중 27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오는 11일 발표할 정치혁신안 '새정치 기본구상'에 정의로운 정치를 지향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추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이번 주부터 새정치 구상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이번주를 새정치 주간으로 정하자"며 "(6월 지방선거 야권)연대와 같은 (정치)공학적 이야기가 아니라 새정치 같은 혁신으로 경쟁하는 진짜 정치를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또 "김용판 재판 결과를 보면서 새정치를 생각했다. 이런 낡은 정치를 끊어달라는 것이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라며 "새정치 방향의 핵심은 정의로운 정치다. 이게 (새정치 기본구상에)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0일 공공기관들이 노사 이면합의를 통해 과도한 복지혜택을 누려온 것과 관련해 악성 이면합의를 작성한 노조와 경영진을 고발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석호 간사가 전했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부채의 원인을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각 기관의 사업 구조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무리한 사업추진·방만경영에 대한 이면합의·배임에 대해 노조와 경영진을 모두 고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부채가 많은 공공기관들이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면합의를 통해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관행은 이번에 철저히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히 공공기관 노사가 만들어놓은 이면합의를 놔두고서는 진정한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과다한 복지후생 등 방만경영은 부채 원인을 떠나서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할 부분"이라며 "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공시 내용을 보면 12개 기관 이외에도 다수의 공공기관이 별도협약에서, 심지어는 이면합의를 통해 과다한 복리후생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판결을 비판하면서 국가기관 대선개입사건에 관한 특별검사 수사법안을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상정하고 본회의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김 전 청장 판결은 특검의 필요성을 입증한다. 이와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제출된 특검 법안을 이번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상정하고 표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