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4일 상습적으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충전하지 않고 전원을 끈 성범죄자 김모(57)씨를 특정범죄자에대한보호관찰및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전자발찌의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 상습적으로 전원이 꺼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주시 한 정신병원에서 직원으로부터 폭행당해 중태에 빠졌던 환자가 안동병원으로 긴급이송된지 이틀만에 숨졌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5시41분께 안동병원으로 긴급이송됐던 환자 전모(37)씨가 4일 오전 5시41분께 '외상성 지주막가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40분께 병원직원인 보호사 권모(22)씨로부터 머리 등을 둔기로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사랑나눔 로맨틱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예 지휘자 박준성이 객원지휘하며 피아니스트 박진아, 소프라노 김은형, 테너 최덕술이 협연해 연인들의 사랑을 표현한 곡들로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로맨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표현해 문학작품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교향곡과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탱고가 이어지며, 소프라노 김은형과 테너 최덕술이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가 영하 11.4도로 가장 낮다. 의성 영하 11도, 상주 영하 9.4도, 안동 영하 8.4도, 영천 영하 8.2도, 구미 영하 7.6도, 대구 영하 6.7도, 포항 영하 5.2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검찰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대구지역 진보성향의 시민단체가 "정치검찰의 내란음모 조작이자 종북몰이"라고 규탄했다. 대구경북진보연대를 비롯한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민중과함께'는 4일 오전 대구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구체적인 내란 계획이 담겨있지 않은 부실한 녹취록에만 의존해 구형했다"고 주장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수송·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송인원과 운수수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수송인원은 1억3400만명(일평균 3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으며 같은 기간 운수수입도 921억원(일평균 2억5200만원)으로 6.7% 증가했다. 호선별로 살펴보면 1호선의 경우 6847만6000여명(일평균 18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고 2호선도 같은 기간 10.4% 증가한 6538만9000여명(17만9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송인원이 늘어난 것은 2호선 경산연장구간 개통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신규 역세권 아파트 단지 조성,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최세훈)은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반’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활용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최근 NH농협과 KB국민, 롯데카드사 등 주요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인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실시한다. 검찰은 지난 3일 오후 포항지청에서 경찰과 세무서, 시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정보를 공유해 효율적 단속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공조수사체계 구축과 범죄수익 환수, 포탈세금 추징, 행정처분(영업정지·취소) 등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구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제7차 세계물포럼(The 7th World Water Forum 2015, 2015. 4. 12.~4. 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 WWC)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고,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의 물 EXPO 등도 함께 개최된다. 제6차까지 세계물포럼의 논의 내용은 크게 주제별, 정치적, 지역별 과정으로 구분돼 다뤄졌으며,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는 물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새로운 기술공유를 위해 과학기술 과정을 신설했다.
대구 북구청은 4일 화재발생, 대설 한파에 대비키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가졌다. 배광식 북구 부구청장은 이날 어깨띠를 메고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지역민들에게 홍보했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의 고의적 체납을 막기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4일 고의적인 체납 증가로 인한 복지 재정의 누수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사업을 위해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지만 제공받는 자료의 범위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체납자의 재산 및 소득, 출입국 기록 등을 제공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민주당이 4일 새누리당 이재균 전 의원의 설 특별사면 논란과 관련, 꼼수를 쓰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법무부는 이 전 의원이 사면대상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이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로부터 큰 설 선물을 받았다'는 표현과 함께 본인이 설 특별사면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법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 전 의원이 무슨 근거로 특사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많은 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4일 공공기관의 정책 수행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회적 가치 기본법(가칭)'을 상반기 내에 발의하는 등 대외활동을 재개한다. 문 의원이 발의할 '사회적 가치 기본법'은 공공기관이 개발·위탁·민간사업 등을 하면서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만을 중시하기보다는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사회적 가치 기본법'에는 공공기관의 위탁업체 선정에 있어 직원들의 복리후생이나 환경적 가치 등을 준수하는 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주거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지 않는 기업에게는 입찰 제한을 두는 등의 조항이 포함된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4일 북한의 장성택 처형에 관한 입장 표명을 거부하자 새누리당이 이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오늘 논제하고 전혀 관계없는 질문을 하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들도 모두 예민하게 (정당해산심판)재판과 관련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주제에서 다뤄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김 의원은 이 방송에서 검찰의 이석기 의원에 대한 20년 구형과 관련한 내용 등을 놓고 인터뷰를 진행중이었다. 이에 새누리당은 반발했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지난해 9월 추석계기 이산상봉 논의 때처럼 우리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송혜진·김성근 한적 실행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북측 대표단은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김영철 적십자 중앙위원회 위원, 리강호 등 3명이 실무접촉에 나선다.
민주당 일각에서 공공기관 운영에 노조를 참여시키는 방안 등 각종 공공기관 개혁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노동조합이 조합원 중에서 추천한 사람을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의 비상임이사로 1명 이상 임명토록 해 노동조합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노동조합의 일원이 비상임이사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면 사측은 노조를 동반자로서 인식하게 되고 노조는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됨으로써 참여와 협력을 통한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같은당 전순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공공기관의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에 근로자대표가 추천한 위원을 포함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위헌 소지가 발견돼 4일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 논란이 된 교육감 후보자 3년 경력요건 조항은 여야 원내지도부간 협의를 거쳐 수정되거나 또는 기존 합의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여당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법사위는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등 정개특위에서 넘어온 법안 2건을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처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50여명의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합법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시·도지사 선거에 20명, 교육감 선거에 29명 등 총 4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 첫날인 이날 현역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장 후보 2명 등록 마쳐 서울시장 선거에는 국회의원과 금천구청장에 출마한 이력을 가진 강성현 씨(새누리당)와 시민단체인 활빈단 홍정식 대표(무소속)가 등록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김창호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인천시장 선거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새누리당)과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정의당)이 등록했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기관 블로그 '청춘예찬'을 이끌어갈 기자단 40명을 선발해 4일 공주 한옥마을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2009년도부터 병역의무자와 부모,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직접 소통을 위해 청춘예찬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대학생 기자, 곰신 기자, 어머니 기자 등 세 분야로 선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조석 사장이 4일 현장경영을 위해 경북 경주시를 방문해 4자협약(2013.12.20)이행사항 확인과 본사사옥 건설현장 및 직원사택 예정부지를 둘러봤다. 조 사장은 본사 직원사택 예정부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2015년 말 사옥준공 시기와 연계해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경주시민과 이웃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택건설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 오는 5일 국내?외 뮤지컬 시장 현황과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현재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인사들은 물론, 해외 뮤지컬 제작자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DIMF 이유리 집행위원장의 ‘한국 창작 뮤지컬 역사와 현황’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리둔 뮤지컬 프로듀서(중국)와 마츠다 마코토 네르케플레닝 대표(일본)가 각각 ‘중국 창작 뮤지컬의 심미적 원칙 및 국제 협력’과 ‘2.5차원의 뮤지컬 선구자’라는 주제로 중국과 일본의 뮤지컬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