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니 향긋한 꽃내음을 맞으며 낙동강 자전거길을 두바퀴로 신나게 달려보자"경북도가 안전한 자전거 길 유지관리를 위해 국토종주자전거길 전구간에 대해 라이딩 점검을 완료했다.봄철을 맞아 낙동강 자전거길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번 점검은 지난 10~14일 전문 라이더로 구성된 4개반 17명의 해빙기 자전거길 점검팀을 구성 시·군 담당직원과 함께 실시했다.도는 보수를 요하는 일부 구간에는 조속히 정비를 실시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힘쓴다.낙동강 자전거길은 안동댐에서 출발해 낙동강 하구 을숙도까지 연결됐다. 191㎞의 경북구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면서 마음껏 페달을 밟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자전거 동호인들에 널리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구간이 평탄하고, 파고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또한 잘 정비돼 있다. 경사구간 등에 표지판까지 잘 정비돼 있어 주말이 되면 남녀노소가 즐겁게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다.낙동강 자전거 길을 두바퀴로 달리다 보면 주중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강바람과 함께 날아가 힐링(healing)이 돼 몸도 즐겁고 마음 또한 즐겁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안동 하회마을, 예천 삼강주막, 상주 경천대 등 역사·문화·자연경관과도 잘 어우러져 있다.구미 산호대교 인근의 약 3,6㎞의 구간은 낙동강내 무제부 및 지방하천 성수천을 연결하는 구간에 자전거 데크를 설치해 강 위를 달리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 "낙동강 자전거길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며 건강을 챙기고 여가를 즐기는 중심점이라 할 수 있다"며 "국민 행복시대에 맞게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 등을 통해 자전거로 힐링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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