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 속도를 즐기던 오토바이가 굽은 도로에서 방향 전환을 하지 못하고 가로수와 정면충돌해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오토바이 특성상 과속에서는 방향 전환이 어렵다. 특히 커브구간에서는 원심력으로 인해 방향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해 도로..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 제고를 지시하면서 경찰에 대해서도 인권친화적 경찰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부응해 경찰은 장·단기 대책으로 경찰청 차원에서 제도 개선작업과 함께 대국민 접점부서에 있는 수사·형사·여성·아동·청소년관련 업무 중간관리자들을 소집해 인권위원회 강사의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방문했을 때 낯설지 않은 풍경이 재현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영한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 입장시 기립만 했을 뿐 박수를 보내는 의원은 거의 없었다.게다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의석 모니터 앞에 ..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는 전 국민의 촛불저항 민심을 불러왔고, 국헌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연이어 구속되는 국민들의 탄식과 불행 그리고 국가적 혼란을 가져왔다. 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해 탄핵과 구속을 시킨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찰 고위직 간부들이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곤혹을 치르고 적..
한창이던 사과․복숭아 열매솎기가 마무리 됐다. 꽃이 진 자리에 5-6개의 어린 열매가 맺혀도 크고 튼실한 과일을 수확하려면 1-2개만 남겨야 한다. 7년생 과수가 자라는 과수원 3000평의 열매솎기를 위해 평균 60명 가량의 일꾼이 투입된다. 농사는 때맞춤이 생명이라 농가에선 비싸게 인부를 사서라도 적과와 ..
요즘 사회는 해마다 1인 가구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네 집 가운데 한 집이 1인 가구라고 한다.직장이나 생활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경우도 있지만, 편하다는 이유로 자의에 의해 혼자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범죄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서울시가 ‘테스트베드(시험공간)’가 된 듯하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한발 앞서가는 혁신적인 정책을 발표, 적용하면서 수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느낌도 든다.보행전용거리, 국내 최초 공중보행길 서울로7017, 대체에너지 확산을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등 번뜩이는 정책들이 줄을 잇고 있..
예전에는 요식업체에서 ‘30분 배달보증제’가 있어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직접적으로 노출됐다. 다행히도 30분 배달보증제는 대부분 업체에서 폐지됐고, 배달원의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요즘에는 배달앱이 활성화됨에 따라 청소년 퀵 배달원들이 아르바이트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산천이 푸르른 6월, 사과 과수원 곳곳에서는 호두 크기 정도의 사과가 무럭무럭 자랄 시기다. 한 달 후부터는 초록색의 햇사과를 시장에서 볼 수 있다. 보통 햇사과라고 하면 ‘아오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어릴 적 맛보던 초록 빛깔의 ‘아오리’를 생각하며 “여름 사과는 풋풋한 아오리!”라고 이야기하는 소..
전국적으로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여기저기에서 가뭄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한 물 관리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안동시의 노력은 벌써 10년 전부터 산에 웅덩이를 만들어 산림과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농업용수로 활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지하수나 용수원이 없는 한계농지에 빗물저장 탱크(빗..
최근 서울에서 치매에 걸린 70대 노모를 살해해 암매장한 50대 아들이 범행을 자수해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다. 노모를 살해한 아들은 작년 3월경 서울 자신의 집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기가 힘들어 누워 있던 어머니(78세) 얼굴을 베개로 눌러 살해하고 살고 있는 집에 시멘트와 벽돌을 이용해 ..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년에만 벌써 미사일을 여덟 차례 발사하는 등 한반도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의 안보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UN과 각 나라들은 국제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발..
고랭지(高冷地)란 해발 400m이상의 고원이나 산지를 일컫는다. 고랭지 지역의 여름철 기후는 일조시간이 길고 너무 무덥지 않아 농사짓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처음 고령지농업연구소로 발령받아 지냈던 작년 여름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유난히 무더웠던 다른 지역과 달리 선풍기도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
하반기에 공무원 1만2000명을 늘린다고 한다.대한민국 국민들은 현재의 공무원 부양하기에 힘이 부치는 게 현실이다.오히려 12,000명 줄인다고 해도 될까 말까하는데 늘린다니 아무래도 거꾸로 가는 것 같다.일부 공무원들이 하루 종일 어떻게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무슨 짓을 하는지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늘리겠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20여일째 접어들면서 각 정부출연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나눔에 본격 들어가면서 경북도에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동참한 것을 먼저 환영한다. 경북도는 지난 28일 우선 도 산하 28개 출연, 출자기관에서 올해 채용하는 신규채용 99명 전원을 주 4일제로 채용하고, ..
올해도 봄 가뭄이 심각해 일부지방은 모내기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한다. 강에는 물이 있어도 거꾸로 끌어다 쓰기 어렵고 거기다가 수질오염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도랑과 하천에는 물이 말라서 개구리 물고기 지렁이가 사라져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미꾸라지가 버글거리던 무논에도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검사 윤석열’은 부당한 지시와 외압에 굴하지 않다가 한직으로 좌천됐던 인물로 유명하다. ‘소신’ ‘강골’ ‘반골’ ‘항명’ 등의 꼿꼿하고 우직한 뉘앙스를 풍기는 단어들이 윤 지검장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된다. 그런 이유로..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여름의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올 여름 무더위는 어떻게 보낼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지구온난화로 봄이 사라지고 여름이 빨리 오고 있으니 여름이 더더욱 길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그 시름이 더 깊어진다. 실내 에어컨 옆에서만 지낼 순 없는 노릇,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
인근 학교 담벼락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붉은 장미가 때 이른 불볕 더위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창밖의 짙은 녹음 속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한여름이 아님을 상기시켜 준다.5월은 숨 가빴지만 무사하게 장미대선을 치러 내고 새 정부에 대한 희망을 가지면서 부서마다 대선으로 미루어진 각종 ..
주말 공원에 가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동킥보드나 전동힐을 타며 레져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다들 보행자라 생각하며 쉽고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오토바이와 같이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도로교통법에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