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대구·경북의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음달 30일까지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배출량을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조사는 화학물질 연간 배출량 등을 업체 스스로 측정해 대구지방환경청에 제출하는 방식이다.올해 대구·경북의 조사대상은 모두 1881개 업체다.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415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대상이다.대구지방환경청은 조사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4월 9일까지 배출량 조사표 작성 교육도 한다.조사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조사표를 낸 업체는 영업정지 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배출량 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주민에게 공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