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에 칠곡군 북삼역이 신설된다.칠곡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대구권 광역철도(경산~대구~칠곡~구미) 북삼역 신설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올해 상반기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역 신설 사업 및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하반기에는 설계에 착수하는 등 광역철도사업 추진에 맞춰 역사 신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칠곡군은 광역철도 건설사업 초기 단계부터 북삼역 신설을 수 차례 건의했고, 유치위원회(위원장 장세학)를 발족하는 등 역 신설에 힘써왔다.2016년 고시된 기본계획에서 북삼역은 제외됐으나 군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의뢰해 경제성(B/C=1.19)을 확보하면서 신설 승인을 받았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북삼역 신설 승인 확정으로 북삼읍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와 교통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