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2고객센터는 지난 20일 오후 두류역 교육장에서 대구시농아인협회 달서구지회와 청각장애인의 복지향상 및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공사는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소통 및 인식개선을 위한 ‘파파파 수어교실’의 운영을 위해 2고객센터 두류역 교육장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농아인협회는 2고객센터 역무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정도 수어교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한편 ‘파파파 수어교실’은 달서구 지역 주민 및 관내 공무원,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수어교육이다. 교육은 4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7시~9시까지 지하철 2호선 두류역 교육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시민들에게 대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도시철도 역무원의 수어교육을 통한 청각장애인의 도시철도 이용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